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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2'에서는 놀이공원을 찾은 유재석, 조세호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근 KBS에서 tvN으로 이적한 유호진PD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김민석PD와 KBS 1박2일 당시 선후배 인연으로 촬영지원을 나와 드론을 조종하고 있던 유호진PD는 유재석의 즉석 출연 제안에 "이런 얘기는 없었잖아"라고 당황했다.
유재석은 "유호진 PD를 담기에는 우리 프로그램이 작다. 저희는 이제 커가는 죽순 같은 프로그램이다. 죽순이 자라려면 비가 내려야한다. 비로 내려주겠느냐"고 인터뷰를 부탁했다.
유호진 PD는 시청자에 "새로운 환경에서 인사를 드리게 돼서 반갑다"고 인사하며 "이렇게 주목 받을 일인지 모르겠다. 많이 쑥스럽지만 새출발 하게 됐다는 소식을 알려드리면서 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적에 대해 "아직은 어떨떨하다"고 소감을 밝힌 유호진PD는 '이직을 생각하는 사람에게 하고 싶은 조언'을 해달라는 요청에는 "웬만하면 두세 번 더 생각을 해보자"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유호진 PD는 '유 퀴즈 온 더 블럭2'에 대해 "너무 재밌게 봤다. 이 프로그램은 볼매가 아닌가 싶다. 처음에 볼 때는 '퀴즈를 하는 프로그램이구나' 단순하게 생각을 하지만 세 네번 볼 때는 '말 잘하는 분들도 많고 좋은 생각을 하는 분들도 많구나' 사람을 생각하게 돼 좋은 프로그램인 것 같다"고 칭찬했다.
그는 앞으로 도전할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안해 본 것을 해보고 싶다"며 "얼마 전에 나영석 PD님을 만났는데 '네가 잘하는 게 뭔지 고민을 하고 잘 하는 것에 10%~20% 가능성을 덧붙이는 게 좋지 않겠느냐'고 해서 고민 중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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