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주 수도권 전지역 내림세 지속
중동 신도시 면적 관계없이 매물 쌓여
새해 첫 주 서울·수도권 전세시장은 매서운 추위만큼이나 거래시장이 꽁꽁 얼어붙으며 전반적으로 고른 하락세를 나타냈다.
상당수 지역이 대규모 신규아파트 입주가 줄줄이 이어지는데다 겨울철 비수기 요인이 겹치면서 기존 아파트 매물이 좀처럼 소화되지 않는 추세다. 게다가 경기침체로 수요층의 자금여력이 악화돼 이사 자체를 부담스러워하는 분위기다.
한편 그간 약보합권을 유지했던 인천도 지난 해 크게 상승한 전셋값으로 세입자들의 부담감이 커지면서 거래성사가 어려워져 지난 주보다 낙폭이 3배 가량 확대됐다.
스피드뱅크가 이번 주 서울 및 수도권 전셋값 변동률을 살펴보니 서울 -0.15%, 신도시 -0.20%, 경기 -0.16%, 인천 -0.11%로 모두 내림세를 나타냈다. 인천을 제외하고는 모두 지난 주보다 낙폭이 줄었다.
서울은 ▲서초구(-0.50%), ▲도봉구(-0.44%), ▲중구(-0.43%), ▲강남구(-0.42%), ▲강북구(-0.22%), ▲노원구(-0.20%), ▲강서구(-0.20%), ▲은평구(-0.20%) 등의 순으로 내림세를 기록했다.
""중구는 재개발 이주가 마무리된 이후 신규수요 유입이 중단되면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신당동 신당푸르지오 102㎡(31평형)의 경우 2억1000만~2억5000만원 선으로 지난 주보다 500만원 내렸다.
강남구는 삼성동 힐스테이트 입주로 기입주 단지들의 전세물량이 일시적으로 급증하는 추세다. 일원동 목련타운 158㎡(48평형)가 5000만원 내린 4억~4억5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강서구는 겨울철 비수기 진입으로 매물 적체양상이 뚜렷해지면서 내림세를 나타냈다. 방화동 도시개발1단지(장미) 72㎡(22평형)의 경우 500만원 내린 9000만~1억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신도시는 ▲중동(-0.48%), ▲평촌(-0.35%), ▲분당(-0.17%) 순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중동은 겨울철 비수기 여파로 면적대에 관계없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상동 한아름삼환 82㎡(25평형)의 경우 8000만~1억1000만원 선으로 1500만원 내렸다. 분당은 판교 입주 여파로 기입주 단지들의 매물 적체양상이 뚜렷하다. 분당동 샛별삼부 72㎡(22평형)의 경우 750만원 내린 1억2500만~1억35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경기는 ▲오산시(-0.70%), ▲남양주시(-0.68%), ▲안양시(-0.68%), ▲수원시(-0.53%), ▲파주시(-0.39%), ▲화성시(-0.36%), ▲김포시(-0.35%) 등의 순으로 내렸다.
안양시는 전반적인 경기불황으로 매매·전세 모두 동반 약세를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특히 중대형의 경우 세입자들의 문의조차 없어 집주인들의 근심이 나날이 쌓이는 분위기. 비산동 삼성래미안 135㎡(41평형)가 1억7000만~2억2000만원 선으로 지난 주보다 1500만원 하락했다.
수원시는 지역 내 신규물량 증가와 계절적 비수기 요인으로 기입주 단지들의 매물이 적체되며 내림세를 보였다. 영통동 삼성래미안 125㎡(38평형)가 1억5000만~1억9000만원 선으로 2500만원 하락했다.
김포시는 전반적으로 매물이 많은 가운데 전셋값 하락을 나타내면서 집주인들이 세입자들에게 일부 보증금을 돌려주는 사례가 늘고 있다. 장기동 월드3차 138㎡(42평형)의 경우 500만원 내린 8500만~95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인천은 ▲서구(-0.35%), ▲남구(-0.32%), ▲계양구(-0.30%) 순으로 내림세를 나타냈다. 전반적으로 전세매물이 적체되면서 내림세다.
중동 신도시 면적 관계없이 매물 쌓여
새해 첫 주 서울·수도권 전세시장은 매서운 추위만큼이나 거래시장이 꽁꽁 얼어붙으며 전반적으로 고른 하락세를 나타냈다.
상당수 지역이 대규모 신규아파트 입주가 줄줄이 이어지는데다 겨울철 비수기 요인이 겹치면서 기존 아파트 매물이 좀처럼 소화되지 않는 추세다. 게다가 경기침체로 수요층의 자금여력이 악화돼 이사 자체를 부담스러워하는 분위기다.
한편 그간 약보합권을 유지했던 인천도 지난 해 크게 상승한 전셋값으로 세입자들의 부담감이 커지면서 거래성사가 어려워져 지난 주보다 낙폭이 3배 가량 확대됐다.
스피드뱅크가 이번 주 서울 및 수도권 전셋값 변동률을 살펴보니 서울 -0.15%, 신도시 -0.20%, 경기 -0.16%, 인천 -0.11%로 모두 내림세를 나타냈다. 인천을 제외하고는 모두 지난 주보다 낙폭이 줄었다.
서울은 ▲서초구(-0.50%), ▲도봉구(-0.44%), ▲중구(-0.43%), ▲강남구(-0.42%), ▲강북구(-0.22%), ▲노원구(-0.20%), ▲강서구(-0.20%), ▲은평구(-0.20%) 등의 순으로 내림세를 기록했다.
""중구는 재개발 이주가 마무리된 이후 신규수요 유입이 중단되면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신당동 신당푸르지오 102㎡(31평형)의 경우 2억1000만~2억5000만원 선으로 지난 주보다 500만원 내렸다.
강남구는 삼성동 힐스테이트 입주로 기입주 단지들의 전세물량이 일시적으로 급증하는 추세다. 일원동 목련타운 158㎡(48평형)가 5000만원 내린 4억~4억5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강서구는 겨울철 비수기 진입으로 매물 적체양상이 뚜렷해지면서 내림세를 나타냈다. 방화동 도시개발1단지(장미) 72㎡(22평형)의 경우 500만원 내린 9000만~1억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신도시는 ▲중동(-0.48%), ▲평촌(-0.35%), ▲분당(-0.17%) 순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중동은 겨울철 비수기 여파로 면적대에 관계없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상동 한아름삼환 82㎡(25평형)의 경우 8000만~1억1000만원 선으로 1500만원 내렸다. 분당은 판교 입주 여파로 기입주 단지들의 매물 적체양상이 뚜렷하다. 분당동 샛별삼부 72㎡(22평형)의 경우 750만원 내린 1억2500만~1억35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경기는 ▲오산시(-0.70%), ▲남양주시(-0.68%), ▲안양시(-0.68%), ▲수원시(-0.53%), ▲파주시(-0.39%), ▲화성시(-0.36%), ▲김포시(-0.35%) 등의 순으로 내렸다.
안양시는 전반적인 경기불황으로 매매·전세 모두 동반 약세를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특히 중대형의 경우 세입자들의 문의조차 없어 집주인들의 근심이 나날이 쌓이는 분위기. 비산동 삼성래미안 135㎡(41평형)가 1억7000만~2억2000만원 선으로 지난 주보다 1500만원 하락했다.
수원시는 지역 내 신규물량 증가와 계절적 비수기 요인으로 기입주 단지들의 매물이 적체되며 내림세를 보였다. 영통동 삼성래미안 125㎡(38평형)가 1억5000만~1억9000만원 선으로 2500만원 하락했다.
김포시는 전반적으로 매물이 많은 가운데 전셋값 하락을 나타내면서 집주인들이 세입자들에게 일부 보증금을 돌려주는 사례가 늘고 있다. 장기동 월드3차 138㎡(42평형)의 경우 500만원 내린 8500만~95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인천은 ▲서구(-0.35%), ▲남구(-0.32%), ▲계양구(-0.30%) 순으로 내림세를 나타냈다. 전반적으로 전세매물이 적체되면서 내림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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