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구청장 김영순)는 지역내 중소기업의 국내·외 박람회 참가비를 지원한다.

12일 구에 따르면 이는 중소기업이 생산한 우수상품의 국내외 시장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것.
구는 최근 당면한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에 동참하고 여건이 어려운 기업에게 투자 활력을 고취하기 위해 예년과는 달리 예산을 조기에 집행하기로 하고 내달 6일까지 구청에서 신청 접수를 받아 상반기 중 사업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지원대상 기업은 지역내 본사 또는 공장등록을 필한 중소·벤처기업 중 올해 열리는 국·외 전시회 및 박람회에 참가하는 기업이며,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에게는 업체별 부스임차료 및 장치 설치비 등 최고 300만원까지 지원해준다.

박람회 참가비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구청에 비치된 박람회참가 지원신청서, 부스비 납입증명서, 재무제표 및 사업자등록증 사본 1부, 박람회 카탈로그 등 구비서류를 갖춰 지역경제과에 방문하거나 우편 접수(송파구 올림픽로 326)하면 된다.

구는 송파구에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95개 기업체에 2억2000만원을 지원해 약 334억원의 계약실적을 거둔바 있다.

구 관계자는 “구는 기술력 및 성장 잠재력이 있으나 자본과 정보가 부족해 해외시장 및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금년에는 예산을 대폭 증액해 희망업체는 모두 지원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더욱 많은 업체의 참여유도와 보다 나은 지원 프로그램 개발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02-410-3365)

/정상미 기자top@simin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