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례없는 불황과 겹쳐 생필품과 서비스 가격이 속속히 오르면서 정부가 연초 물가 안정 위한 대책 마련을 위해 민생안정 차관회의를 열었다.
기획재정부 김동수 차관은 14일 오전 SBS라디오 ‘김민전의 SBS전망대’와의 인터뷰에서 “물가가 지난 한 해 평균 약 4.7% 상승해서 아직까지 상대적으로 높다”면서 “국제유가라든지, 원자재 가격이 안정이 돼서 국내 물가에 시차를 두고 반영된다. 앞으로 시간을 두면 점차 안정되어 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현재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들보다 유독 물가가 높은 이유에 대해 김 차관은 “지난해 우리 평균 환율이 16% 정도 올라갔다. 환율이 올라간 만큼 제품인하 요인이 잠식된다”며 “곡물가격은 몇 개월씩 시차가 존재한다. 학원비나 외식비 같은 개인 서비스 요금은 지난해 전체 물가상승의 한 1/3 정도를 차지했는데, 이런 서비스 요금은 특성상 한번 오르면 잘 떨어지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김동수 차관은 “공공요금은 경영효율화 등을 통해 인상요인을 최대한 자제 흡수하고 근본적으로 유통구조 개선 노력도 계속해 나갈 것이다”면서 “앞으로 가격 변화추이를 면밀히 모니터링 해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생산재 물가가 두 달 연속 큰 폭으로 하락했는데, 이것이 소비자 물가에 연결되리라 본다”며 앞으로의 전망을 낙관적으로 바라봤다.
또한 김 차관은 “경기가 금년 상반기에 저점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자율이 내려가고 금융정책을 확장한다고 하더라도 물가에 아주 나쁜 영향을 미치리라고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가스 사업 등의 민영화에 대해서 “요금이라든지 가격 문제에 있어서 민영화로 인해 국민의 부담이 되는 방향으로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확언했다.
/문수호 기자msh@siminilbo.co.kr
기획재정부 김동수 차관은 14일 오전 SBS라디오 ‘김민전의 SBS전망대’와의 인터뷰에서 “물가가 지난 한 해 평균 약 4.7% 상승해서 아직까지 상대적으로 높다”면서 “국제유가라든지, 원자재 가격이 안정이 돼서 국내 물가에 시차를 두고 반영된다. 앞으로 시간을 두면 점차 안정되어 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현재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들보다 유독 물가가 높은 이유에 대해 김 차관은 “지난해 우리 평균 환율이 16% 정도 올라갔다. 환율이 올라간 만큼 제품인하 요인이 잠식된다”며 “곡물가격은 몇 개월씩 시차가 존재한다. 학원비나 외식비 같은 개인 서비스 요금은 지난해 전체 물가상승의 한 1/3 정도를 차지했는데, 이런 서비스 요금은 특성상 한번 오르면 잘 떨어지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김동수 차관은 “공공요금은 경영효율화 등을 통해 인상요인을 최대한 자제 흡수하고 근본적으로 유통구조 개선 노력도 계속해 나갈 것이다”면서 “앞으로 가격 변화추이를 면밀히 모니터링 해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생산재 물가가 두 달 연속 큰 폭으로 하락했는데, 이것이 소비자 물가에 연결되리라 본다”며 앞으로의 전망을 낙관적으로 바라봤다.
또한 김 차관은 “경기가 금년 상반기에 저점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자율이 내려가고 금융정책을 확장한다고 하더라도 물가에 아주 나쁜 영향을 미치리라고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가스 사업 등의 민영화에 대해서 “요금이라든지 가격 문제에 있어서 민영화로 인해 국민의 부담이 되는 방향으로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확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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