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양승동 PD를 비롯한 사원 8명을 파면, 해임한 것과 관련, 정치적 배경이 있을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신태섭 전 KBS 이사는 20일 오전 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 전화인터뷰를 통해 “이번 조치가 이병순 사장의 개인적 소신에서만 나왔다고 보기 어렵다”며 “정치권의 나름대로의 조율이나 공감 부분들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징계조치에 대해 “방송법 관련해 정부가 속도전을 벌이고 있는데 KBS가 뭉쳐 반대할 가능성이 높고 언론구조개편을 수월하게 하기 위한 정치적인 정지작업이 아닌가하는 의견들이 설득력을 가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어쨌든 사측은 사규 위반을 했고 그에 따른 마땅한 제제라고 얘기를 하는데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며 “기물파손이나 근무기강문란이란 이유로 파면을 한다는 것은 독재국가에서나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현재 KBS 사측이 방송담당 기자들에 대한 출입을 제한하고 있는 것에 대해 그는 ‘언론통제’라며 우려를 표했다.
그는 “KBS는 아주 중요한 공공인프라다”며 “기자들을 제한 한다는 것은 뭔가 보여주기 싫은 것들을 강행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그는 미디어법 고용창출효과와 관련 “글로벌 미디어 그룹을 양성해 고용을 내겠다고 하는데 양질의 경쟁력 있는 국내 컨텐츠를 만드는 것을 지원하는 부분은 지금 전혀 거론을 안 하고 정부부처간 서로 경쟁만 하면서 중복 부분이 많다”며 “시장개방만 해놓고 근본은 안하고 딴 것만 얘기하니 의혹을 가질 수 밖에 없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전용혁 기자dra@siminilbo.co.kr
신태섭 전 KBS 이사는 20일 오전 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 전화인터뷰를 통해 “이번 조치가 이병순 사장의 개인적 소신에서만 나왔다고 보기 어렵다”며 “정치권의 나름대로의 조율이나 공감 부분들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징계조치에 대해 “방송법 관련해 정부가 속도전을 벌이고 있는데 KBS가 뭉쳐 반대할 가능성이 높고 언론구조개편을 수월하게 하기 위한 정치적인 정지작업이 아닌가하는 의견들이 설득력을 가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어쨌든 사측은 사규 위반을 했고 그에 따른 마땅한 제제라고 얘기를 하는데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며 “기물파손이나 근무기강문란이란 이유로 파면을 한다는 것은 독재국가에서나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현재 KBS 사측이 방송담당 기자들에 대한 출입을 제한하고 있는 것에 대해 그는 ‘언론통제’라며 우려를 표했다.
그는 “KBS는 아주 중요한 공공인프라다”며 “기자들을 제한 한다는 것은 뭔가 보여주기 싫은 것들을 강행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그는 미디어법 고용창출효과와 관련 “글로벌 미디어 그룹을 양성해 고용을 내겠다고 하는데 양질의 경쟁력 있는 국내 컨텐츠를 만드는 것을 지원하는 부분은 지금 전혀 거론을 안 하고 정부부처간 서로 경쟁만 하면서 중복 부분이 많다”며 “시장개방만 해놓고 근본은 안하고 딴 것만 얘기하니 의혹을 가질 수 밖에 없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전용혁 기자dra@siminilbo.co.kr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