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블세븐 매매가 하락폭 둔화

    부동산 / 시민일보 / 2009-01-28 19: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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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송파 상승세 힘입어 한달새 1%p나 줄어
    닥터아파트가 강남, 서초, 송파 등 버블세븐지역 일곱 곳의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1월 현재 -0.08%로 전 달 대비 하락폭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지역에서 하락폭이 전 달 보다 줄었으며 강남구와 송파구 두 곳은 상승세로 돌아섰다.

    2008년 버블세븐지역 아파트는 수난의 한 해였다.

    리만브라더스 파산 이후 소비심리 위축으로 수요자들은 관망세로 돌아섰다. 여기에 재건축 규제완화가 뜻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잠실을 중심으로 한 입주물량 공세에 강남권은 물론 용인, 분당까지 아파트값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2008년 한 해 버블세븐지역 아파트값은 평균 9.64%가 떨어졌다. 같은 기간 수도권 아파트값이 평균 1.32% 떨어진 것을 보면 버블세븐지역 아파트값 하락이 얼마나 큰지를 짐작할 수 있다.

    10월 들어 평균 2.35% 떨어지면서 2008년 월간 변동률로는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11월(-1.68%)에는 정부의 전방위적인 부동산 대책으로 하락폭이 소폭 줄었지만 12월(-2.09%) 다시 2%대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버블세븐지역 아파트값 하락의 피크는 리만브라더스 파산이 있었던 9월 이후다. 정작 9월에는 평균 0.84% 떨어지면서 평균 1%미만의 하락폭을 나타냈다.

    하지만 10월 들어 평균 2.35% 떨어지면서 2008년 월간 변동률로는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11월(-1.68%)에는 정부의 전방위적인 부동산 대책으로 하락폭이 소폭 줄었지만 12월(-2.09%) 다시 2%대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기축년 새해 첫 달 버블세븐지역 아파트값은 평균 0.08%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12월과 비교하면 하락폭이 크게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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