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희태 대표가 자신의 4월 재보선 출마에 대한 언론 보도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박희태 대표는 5일 오전 BBS라디오 ‘김재원의 아침저널’ 전화인터뷰를 통해 “시기가 되면 분명히 입장을 밝힐 것인데 언론에서 앞질러 내가 어떤 지역구에 출마한다 보도함으로써 그 지역구의 현역의원이 아주 곤혹스러워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내가 그 의원들에게 어떻게 비춰지겠는가”라며 “현 지역구 국회의원이 나가지도 않았는데 대비를 하고 있는 비열한 인간으로 비춰질 것이다. 그런 것 자체가 대단히 싫고 이런 보도는 안 해줬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박 대표는 정동영 전 장관과의 ‘수도권 빅매치’에 대해서는 “수도권에는 인천 부평이 하나 비어있으니 그런 것으로 예기하는 것”이라며 “그곳은 이미 재보선 확정 지역이나 거기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고 답변을 피했다. 그는 “4월 재보선 출마에 대해서는 모든 가능성을 두고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2월에 결정하는 것은 조금 빠르다”고 밝혔다.
한편 박 대표는 쟁점법안인 미디어법과 관련, 이회창 총재의 “미디어 법을 통과시키되 재벌과 신문사의 지분 소유 상한선을 축소하는 식으로 여야가 한발 물러나자”라는 주장에 대해 “아주 좋은 말씀”이라고 긍정적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를 포함해 지금부터 논의를 해가자는 것인데 논의 자체를 거부하는 민주당의 태도는 이해를 못하겠다”며 “서로 대화를 하고 타협을 하다가 끝까지 안 되면 다수결 결정을 하지만 과정을 거부한다는 건 민주적인 의정방식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전용혁 기자dra@siminilbo.co.kr
박희태 대표는 5일 오전 BBS라디오 ‘김재원의 아침저널’ 전화인터뷰를 통해 “시기가 되면 분명히 입장을 밝힐 것인데 언론에서 앞질러 내가 어떤 지역구에 출마한다 보도함으로써 그 지역구의 현역의원이 아주 곤혹스러워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내가 그 의원들에게 어떻게 비춰지겠는가”라며 “현 지역구 국회의원이 나가지도 않았는데 대비를 하고 있는 비열한 인간으로 비춰질 것이다. 그런 것 자체가 대단히 싫고 이런 보도는 안 해줬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박 대표는 정동영 전 장관과의 ‘수도권 빅매치’에 대해서는 “수도권에는 인천 부평이 하나 비어있으니 그런 것으로 예기하는 것”이라며 “그곳은 이미 재보선 확정 지역이나 거기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고 답변을 피했다. 그는 “4월 재보선 출마에 대해서는 모든 가능성을 두고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2월에 결정하는 것은 조금 빠르다”고 밝혔다.
한편 박 대표는 쟁점법안인 미디어법과 관련, 이회창 총재의 “미디어 법을 통과시키되 재벌과 신문사의 지분 소유 상한선을 축소하는 식으로 여야가 한발 물러나자”라는 주장에 대해 “아주 좋은 말씀”이라고 긍정적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를 포함해 지금부터 논의를 해가자는 것인데 논의 자체를 거부하는 민주당의 태도는 이해를 못하겠다”며 “서로 대화를 하고 타협을 하다가 끝까지 안 되면 다수결 결정을 하지만 과정을 거부한다는 건 민주적인 의정방식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전용혁 기자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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