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한강변 초고층 재건축 허용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남·강동·서초·송파구 등 강남 4구 아파트값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저가 매물이 소진되면서 호가가 큰 폭으로 상향 조정돼 거래 건수는 지난달보다 못하지만 가격상승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아파트값이 쉽게 하락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반면에 노원·도봉·강북구를 비롯한 강북지역은 매수자들의 관망세로 내림세가 여전한 상황이다.
7일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 서울 및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서울 0.03%, 신도시 -0.05%, 경기 -0.06 %, 인천 -0.06%로, 서울지역만 유일하게 오름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건축은 서울이
0.17% 상승해 지난 주보다 오름폭이 커진 반면, 경기는 0.03% 하락해 4주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서울은 강동구(0.35%), 송파구(0.30%), 강남구(0.19%), 서초구(0.04%)가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내면서 한 주 만에 상승세를 회복했다.
강남 4구의 주간 변동률이 모두 상승세를 보인 것은 지난 2007년 7월 이후 처음으로, 약 1년 8개월 만이라는 게 스피드뱅크의 설명이다.
특히 한강 조망이 가능한 강남구 압구정동과 서초구 잠원동 일대가 큰 폭으로 올랐다. 압구정동 구현대6차 158㎡(48평형)는 19억∼22억원 선으로 한 주 동안 1억5000만원 올랐다. 그 밖에 잠원동 한신5차(신반포) 109㎡(33평형)는 3000만원 오른 7억3000만∼8억3000만원 선에 거래가 가능하다.
강동구와 송파구도 한강변 초고층 아파트 건립 소식에 오름폭이 커졌다.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2차 56㎡(17평형)는 2000만원 오른 6억8000만∼7억원 선이다. 강동구 명일동 삼익그린1단지는 조합원들의 재건축 동의가 수월하게 진행되면서 82㎡(25평형) 기준으로 한 주 동안 2000만원 올라 4억3000만∼4억6000만원 선에 시세를 형성했다.
광진구(0.17%)와 양천구(0.16%) 역시 강남권 상승세에 힘입어 동반 강세를 보였다. 두 지역 모두 지난해 5월 이후 약 8개월 만의 첫 상승이다. 광진구는 광장동 일대 저가 매물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파크빌 109㎡(33평형)는 2500만원 오른 6억∼6억500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양천구는 그간 적체된 매물이 하나 둘씩 빠지기 시작하다가 이달 들어 매수문의는 다소 주춤해졌다. 목동신시가지4단지 89㎡(27평형)는 2000만원 상승한 5억9000만∼6억2000만원 선이다.
반면에 은평구(-0.19%), 중랑구(-0.17%), 노원구(-0.16%), 강북구(-0.09%), 도봉구(-0.09%), 동대문구(-0.08%), 성북구(-0.08%) 등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강남·북 간 거래시장이 더욱 대조되는 분위기를 나타냈다. 매수자들은 시세보다 3000만∼4000만원 가량 싼 매물을 찾고 있지만 이사철 전후로 가격을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에 매도자들이 호가를 고수하고 있어 거래가 어렵다.
개별단지로는 노원구 공릉동 효성화운트빌 125㎡(38평형)이 5억5000만원∼6억5000만원 선으로 1500만원 하락했고, 도봉구 도봉동 삼성래미안 102㎡(31평형)는 500만원 하락한 4억∼4억6000만원 선에 각각 시세를 형성했다.
신도시는 일산과 중동이 각각 0.16%, 0.10%씩 하락했고 분당 등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대체로 지난 달보다 거래 분위기는 많이 호전된 모습이나 평균 시세 대비 10% 저렴한 매물이 꾸준히 출시되고 있다. 일산동 후곡8단지동신 158㎡(48평형)는 2000만원 하락한 6억∼6억9000만원 선에 거래가 가능하다.
경기는 광명시가 이번주 -0.54%의 변동률을 기록하면서 한 주간 가장 많이 하락한 지역으로 집계됐다. 철산동 중심으로 시세에서 1000만∼2000만원 가량 싼 매물이 많이 나오고 있다.
또 의왕시(-0.29%), 고양시(-0.21%), 성남시(-0.20%), 용인시(-0.19%), 하남시(-0.19%), 이천시(-0.18%), 남양주시(-0.12%), 안산시(-0.12%) 등이 뒤를 이어, 하락세를 기록한 지역이 다소 늘어난 모습이다. 특히 이천시는 지난 해 말 갈산동에 600여 가구의 신규 입주물량이 쏟아지면서 이미 입주한 아파트값이 약세를 나타냈다. 증포동 선경2차 135㎡(41평형)는 750만원 하락한 2억8000만∼3억원 선에 거래가 가능하다.
반면에 김포시는 0.25% 올라 지난해 9월 이후 첫 오름세를 기록했다. 과천시는 0.18%로 나타나 4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으나 오름폭은 다소 둔화된 모습이다. 별양동 래미안슈르 105㎡(32평형)이 2500만원 올라 7억3000만∼8억6000만원 선이다.
인천은 지난 2주 동안 보합세를 유지해왔던 계양구(-0.27%)와 연수구(-0.11%)가 내림세로 돌아섰고, 서구(-0.13%)는 재개발 기대심리가 한 풀 꺾이면서 호가 하락세를 나타냈다.
저가 매물이 소진되면서 호가가 큰 폭으로 상향 조정돼 거래 건수는 지난달보다 못하지만 가격상승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아파트값이 쉽게 하락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반면에 노원·도봉·강북구를 비롯한 강북지역은 매수자들의 관망세로 내림세가 여전한 상황이다.
7일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 서울 및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서울 0.03%, 신도시 -0.05%, 경기 -0.06 %, 인천 -0.06%로, 서울지역만 유일하게 오름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건축은 서울이
0.17% 상승해 지난 주보다 오름폭이 커진 반면, 경기는 0.03% 하락해 4주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서울은 강동구(0.35%), 송파구(0.30%), 강남구(0.19%), 서초구(0.04%)가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내면서 한 주 만에 상승세를 회복했다.
강남 4구의 주간 변동률이 모두 상승세를 보인 것은 지난 2007년 7월 이후 처음으로, 약 1년 8개월 만이라는 게 스피드뱅크의 설명이다.
특히 한강 조망이 가능한 강남구 압구정동과 서초구 잠원동 일대가 큰 폭으로 올랐다. 압구정동 구현대6차 158㎡(48평형)는 19억∼22억원 선으로 한 주 동안 1억5000만원 올랐다. 그 밖에 잠원동 한신5차(신반포) 109㎡(33평형)는 3000만원 오른 7억3000만∼8억3000만원 선에 거래가 가능하다.
강동구와 송파구도 한강변 초고층 아파트 건립 소식에 오름폭이 커졌다.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2차 56㎡(17평형)는 2000만원 오른 6억8000만∼7억원 선이다. 강동구 명일동 삼익그린1단지는 조합원들의 재건축 동의가 수월하게 진행되면서 82㎡(25평형) 기준으로 한 주 동안 2000만원 올라 4억3000만∼4억6000만원 선에 시세를 형성했다.
광진구(0.17%)와 양천구(0.16%) 역시 강남권 상승세에 힘입어 동반 강세를 보였다. 두 지역 모두 지난해 5월 이후 약 8개월 만의 첫 상승이다. 광진구는 광장동 일대 저가 매물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파크빌 109㎡(33평형)는 2500만원 오른 6억∼6억500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양천구는 그간 적체된 매물이 하나 둘씩 빠지기 시작하다가 이달 들어 매수문의는 다소 주춤해졌다. 목동신시가지4단지 89㎡(27평형)는 2000만원 상승한 5억9000만∼6억2000만원 선이다.
반면에 은평구(-0.19%), 중랑구(-0.17%), 노원구(-0.16%), 강북구(-0.09%), 도봉구(-0.09%), 동대문구(-0.08%), 성북구(-0.08%) 등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강남·북 간 거래시장이 더욱 대조되는 분위기를 나타냈다. 매수자들은 시세보다 3000만∼4000만원 가량 싼 매물을 찾고 있지만 이사철 전후로 가격을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에 매도자들이 호가를 고수하고 있어 거래가 어렵다.
개별단지로는 노원구 공릉동 효성화운트빌 125㎡(38평형)이 5억5000만원∼6억5000만원 선으로 1500만원 하락했고, 도봉구 도봉동 삼성래미안 102㎡(31평형)는 500만원 하락한 4억∼4억6000만원 선에 각각 시세를 형성했다.
신도시는 일산과 중동이 각각 0.16%, 0.10%씩 하락했고 분당 등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대체로 지난 달보다 거래 분위기는 많이 호전된 모습이나 평균 시세 대비 10% 저렴한 매물이 꾸준히 출시되고 있다. 일산동 후곡8단지동신 158㎡(48평형)는 2000만원 하락한 6억∼6억9000만원 선에 거래가 가능하다.
경기는 광명시가 이번주 -0.54%의 변동률을 기록하면서 한 주간 가장 많이 하락한 지역으로 집계됐다. 철산동 중심으로 시세에서 1000만∼2000만원 가량 싼 매물이 많이 나오고 있다.
또 의왕시(-0.29%), 고양시(-0.21%), 성남시(-0.20%), 용인시(-0.19%), 하남시(-0.19%), 이천시(-0.18%), 남양주시(-0.12%), 안산시(-0.12%) 등이 뒤를 이어, 하락세를 기록한 지역이 다소 늘어난 모습이다. 특히 이천시는 지난 해 말 갈산동에 600여 가구의 신규 입주물량이 쏟아지면서 이미 입주한 아파트값이 약세를 나타냈다. 증포동 선경2차 135㎡(41평형)는 750만원 하락한 2억8000만∼3억원 선에 거래가 가능하다.
반면에 김포시는 0.25% 올라 지난해 9월 이후 첫 오름세를 기록했다. 과천시는 0.18%로 나타나 4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으나 오름폭은 다소 둔화된 모습이다. 별양동 래미안슈르 105㎡(32평형)이 2500만원 올라 7억3000만∼8억6000만원 선이다.
인천은 지난 2주 동안 보합세를 유지해왔던 계양구(-0.27%)와 연수구(-0.11%)가 내림세로 돌아섰고, 서구(-0.13%)는 재개발 기대심리가 한 풀 꺾이면서 호가 하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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