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함대’ 스페인, 영국 격파

    스포츠 / 시민일보 / 2009-02-12 19: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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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컴, A매치 108번째 출장
    ‘무적함대’ 스페인이 ‘축구종가’ 잉글랜드에 완승을 거뒀다.

    스페인은 12일 오전 6시(이하 한국시간)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라몬 산체스 피주앙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친선경기에서 다비드 비야와 페르난도 요렌테의 활약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뒀다.

    스페인은 전반 36분 터진 비야의 선제골로 1-0 리드를 잡은 채 후반전에 들어섰고, 후반 37분 요렌테의 슛이 잉글랜드 골망을 흔들어 결국 승리했다.

    잉글랜드의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34·AC밀란)은 이날 경기 출전으로 A매치(국제경기) 108번째 출전을 기록, 잉글랜드 대표팀 최다출장 타이기록을 세웠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마라도나 감독이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이날 마르세유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펼쳐진 프랑스와의 원정경기에서 구티에레즈와 메시의 골로 2-0으로 승리했으며, 포르투갈은 핀란드에 1-0으로 이겼다.

    강호들이 대체로 선전했지만 이변도 일어났다.

    2008유럽축구선수권대회 준우승팀 독일은 이날 뒤셀도르프 LTU아레나에서 펼쳐진 노르웨이와의 평가전에서 0-1로 패했다.

    노르웨이는 독일과 처음 A매치를 가진 후 무려 73년 만에 첫 승을 기록하는 감격을 누렸다.

    아프리카 강호 간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이집트-가나 간의 대결은 2-2 무승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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