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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적 남자' 배우 차재이가 어머니 차화연을 언급한 모습이 조명되고 있다.
앞서 차재이는 최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 출연했다. 차재이는 배우 차화연의 딸이자 5년차 연기자.
이날 차재이는 “어머니께서 평소 내가 딸이라는 것을 밝히지 않으신다. 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 내게 득보다는 실이 많을 것으로 생각하시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서운했던 적도 있었다고 했다. 차재이는 “하루는 모 방송국 드라마 오디션이 있었다. 마침 어머니도 같은 방송국 드라마 촬영중이시길래 밥을 사달라고 했더니 ‘아는 척도 하지 말라’는 답이 돌아왔었다”고 말했다.
또 “배우의 길이 힘들다는 것을 알기에 (자신을) 극구 말리셨다”고 덧붙였다.
‘문제적 남자’ 출연진들은 “힘들 때 어머니 차화연에게 연락한 적은 없느냐”고 물었고 차재이는 “연락하고 싶은데 속상해 하실까봐 못 하겠더라. 오래 연락을 안 하면 힘든 걸 아시는 것 같았다. 어느날에는 ‘너 지금 포기하면 다 원점이야^^’라고 보내시더라. 너무 무서웠다. 그게 원동력이 되어서 다시 달려갈 수 있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차재이는 SAT수학 만점자로, 미국 명문 뉴욕대 티시 예술학교를 조기졸업했다. 현재 배우로 활동 중이다.
한편, 차화연은 1978년 TBC 20기 공채 탤런트 출신으로, 서울예술고등학교 무용과를 졸업했다. 1988년 10살 연상 남편 최대현과 결혼하는 동시에 연예계를 떠났다.
약 20년이 지난 후 2008년에 애자언니와 민자로 연예계 복귀하며 그녀의 명성을 이어갔다. 그후 차화연은 결혼 21년 만에 이혼 후, '천 번의 입맞춤', '백년의 유산', '하나뿐인 내편' 등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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