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수도권 재개발·재건축 분양 ‘풍성’

    부동산 / 시민일보 / 2009-03-09 16: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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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마포구 역세권 단지 38가구 내달 일반분양

    경기, 고양시 성사동 원당주공2단지 110가구 봇물

    인천, 청라지구서만 14곳 9750가구 5월까지 쏟아져



    부동산정책 규제 완화 소식이 속속 들려오는 가운데 어느 덧 한 해 중 분양시장의 큰 장이라 볼 수 있는 봄(3~5월)이 다가왔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3~5월 전국 분양예정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80곳 3만6천7백41가구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서울을 중심으로 알짜 분양단지들이 대거 포진돼 있다.

    서울은 마포구, 성동구 등 도심권 재개발 물량에 주목 할 만 하며 경기는 안양시, 의왕시 등 남부권 재건축 사업 일반분양이 대거 예정돼 있다.

    인천은 청라지구에서만 1만가구 가까이 쏟아질 것으로 보여 청약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방은 올 봄 역세권이거나 고속도로 인근에 위치한 대단지 들이 청약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서울은 재개발, 경기는 재건축 일반분양 풍년

    마포구 공덕동 175번지 공덕5구역 역시 삼성물산이 재개발해 7백94가구 중 80~151㎡ 38가구만을 4월 일반분양 할 예정이다.

    공덕5구역은 아현뉴타운 내에 포함된 단지로 서울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이 걸어서 2~3분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단지다.

    마포로, 백범로를 통한 여의도, 용산 등 인접 지역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며 강변북로 진입도 쉽다.

    생활편의시설로는 효창공원, 신공덕시장, 갤러리아백화점(콩코스점), 롯데마트(서울역점) 등이 있다.

    동작구 흑석동 흑석5구역에서는 6백55가구 중 85~146㎡ 1백68가구가 공급될 계획이며, 일반분양 시기는 5월로 예정돼 있다.

    2009년 5월에 개통되는 서울지하철 9호선 흑석역이 걸어서 5~10분 거리.

    단지 동쪽으로는 용산권, 남쪽으로는 강남권이 위치해 생활편의시설 공유가 가능하다.

    고양시 성사동 원당주공2단지를 삼성물산이 재건축 시공을 맡았다. 단지 규모는 1천6백51가구 중 1백1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분양시기는 4월 예정.

    서울지하철 3호선(원당역)과 서울외곽순환도로(고양인터체인지)가 단지와 접해 있어 경기북부치고는 교통환경이 뛰어난 편이다.

    또 주변 녹지가 많은 것도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인천 청라지구, 벌써 봄 풍년

    올해 봄(3~5월) 인천에서는 청라지구 분양 물량이 대거 쏟아진다.

    이 시기에만 14곳 9천7백50가구가 예정돼 있다.

    한화건설은 A7블록에 130~179㎡ 1천1백72가구, 우미건설은 A34블록 110㎡ 단일 주택형으로 2백4가구를 분양예정이다.

    SK건설은 A31블록에 127~227㎡ 8백79가구를 분양할 계획. 세 곳 모두 4월 분양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A7블록은 서쪽에 공원, 동쪽에 단독주택부지, 단지 내에는 학교 1곳이 들어설 예정이다. 청라지구 봄 분양 단지 중에서도 단지 규모가 큰 편에 속한다.

    A31블록 청라지구에서도 남쪽에 위치한 곳으로 이 곳 역시 공원과 학군이 인접해 있어 입지가 좋은 편이다.

    우미건설이 분양하는 A34블록은 북쪽으로 업무시설과 상업시설이 들어서며 남쪽에는 학교가 계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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