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버닝썬에서 약에 취해 있던 30대 화장품 모델 여배우가 공개됐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버닝썬 직원의 증언을 토대로 김상교 씨 폭행 사건과 경찰의 유착관계, 마약 공급책 등이 공개됐다.

특히 김상교 씨의 폭행 사건 당시 있던 화장품 회사 직원들의 회식과 그 자리에 있던 여배우 A씨의 존재가 공개됐다. 이날 버닝썬 직원은 김상교 씨의 폭행 사건이 일어났을 당시 클럽에 중요한 손님이 있었다고 밝혔다.

는 "화장품 회사 직원들과 30대 여배우 A씨가 있었다. 화장품 브랜드인데 이 브랜드에서 버닝썬에 협찬을 해줬다"며 "버닝썬 VIP존 뒤에 20개 정도 테이블을 예약했다. 회식 자리에는 여배우 A씨도 있었는데 클럽에 있는 야광봉으로 인사하러 온 사람들 얼굴을 때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이가 그렇게 많지 않다. 그런데 반갑다며 얼굴을 때리고 맞는 사람들은 딱 봐도 4~50대였다"고 전했다. 그는 여배우 A에 대해 "술에 취한 게 아니었다. 그런데 눈 상태가 달랐다. 충혈 됐다는 느낌이 있었다. 침을 되게 많이 흘렸다"고 말했다.

이날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버닝썬 측에서 김상교씨를 폭행한 이유에 대해 VIP인 이른바 '나사팸'을 보호하기 위한 것일 수도 있다고 추측했다. 즉, VIP가 자리를 빠져나가기 위해 폭행을 통해 시간을 벌었다는 것이다.

'나사팸'은 대만의 린사모 등이 포함된 버닝썬의 VIP다. 한편 이날 방송 이후 버닝썬에 있었던 30대 여자 연예인의 실명과 화장품 업체의 회사명 등에 대해 여러 추측이 오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