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가 미국을 꺾고 2조 1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베네수엘라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돌핀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
식(WBC) 2라운드 2조 미국과의 순위결정전에서 10-6으로 승리했다.

베네수엘라의 맥스 라미레스(텍사스 레인저스)는 7-6으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6회말 도망가는 점수를 만드는 3점 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팀 타선을 이끌었다.

미구엘 카브레라(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5타수 3안타 2점으로 활약하며 힘을 보탰고, 세자르 이즈투리스(볼티모어 오리올스)도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물오른 타격감을 뽐냈다.

베네수엘라의 카를로스 바스케스와 빅터 모레노, 오버 모레노(뉴욕 메츠),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메츠)로 이어지는 계투진은 4이닝을 3피안타 1실점으로 틀어막고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