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WBC 4강행 막차 탑승

    스포츠 / 시민일보 / 2009-03-19 18:3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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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이 쿠바를 잡고 마지막 한 장 남은 WBC 4강행 티켓을 획득했다.

    일본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라운드 1조 패자부활 2회전에서 선발 이와쿠마 히사시의 역투와 4안타 맹타를 휘두른 아오키 노리치카를 앞세워 쿠바에 5-0으로 승리를 거뒀다.

    반면, 쿠바는 이와쿠마, 스기우치 토시야 등, 일본의 투수진의 벽에 가로막혀 단 한 점도 뽑지 못하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날 일본 승리의 일등공신은 이와쿠마였다. 이와쿠마는 이날 6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상대타선을 5피안타 무실점으로 묶고 승리투수가 됐다. 주무기인 싱커를 앞세운 맞혀 잡는 피칭이 주효했다.

    타선에서는 아오키의 활약이 단연 빛났다. 아오키는 이날 5타수 4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타선을 이끌었다.

    특히, 2-0으로 리드를 지켜가던 5회에서 1타점 적시타를 날린 아오키는 9회에도 1사 1,3루의 득점찬스에서 1타점 쐐기타를 터뜨려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와쿠마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스기우치는 7회에 마운드에 올라 나머지 3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팀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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