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세계선수권대회는 어떤 대회?

    스포츠 / 시민일보 / 2009-03-29 19:2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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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모 ‘最高’ 역사 ‘最古’
    '피겨여제' 김연아(19. 고려대)가 우승을 차지한 세계선수권대회는 동계올림픽과 함께 피겨 종목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고 규모가 큰 대회다.

    한 시즌을 마무리하면서 피겨 왕중왕을 가리는 세계선수권대회는 매년 다른 국가에서 개최되며 남녀 싱글과, 페어, 아이스댄싱 경기가 열린다.

    1896년(남자 싱글만 치러짐) 러시아 세인트페테스부르크부터 시작돼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선수권대회는 1906년 여자 싱글 경기가 정식경기로 인정됐다.

    참가선수 규모면에서도 세계선수권대회는 가장 많은 선수가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서도 역사상 가장 많은 52개국 216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큰 규모와 권위를 자랑하는 만큼이나 세계선수권대회에는 올림픽과 함께 가장 많은 선수 랭킹 포인트를 준다. 우승자에게는 1200점이 주어지는데 이는 그랑프리 시리즈 우승(400점)과 그랑프리파이널(800점)보다 훨씬 많은 포인트다.

    우승상금도 각종 대회보다 많아 남, 여 싱글 우승자에게는 각각 4만5000달러(약 6000만원), 페어와 아이스댄스 커플에게는 6만7500달러(약 9000만원)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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