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안타로 시범경기 ‘피날레’

    스포츠 / 시민일보 / 2009-04-05 18:2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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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 텍사스戰 개막경기 출장
    추신수가 시범경기 마지막 날 2안타를 몰아치며 시즌 준비를 모두 마쳤다.

    추신수(27·클리블랜드)는 5일 미국 텍사스주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좌익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복귀한 후 한동안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추신수는 3경기 연속 안타로 시범경기를 마무리하며 한층 가벼워진 몸으로 시즌을 맞게 됐다.

    시범경기 타율 0.208, 홈런 1개를 기록한 추신수는 7일 텍사스 레인저스와 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이 날 추신수는 팀이 기록한 4점 중 절반인 2점을 자신의 힘으로 기록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1-3으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던 클리블랜드는 마지막 공격에서 추신수의 안타를 시작으로 타격이 폭발, 4-3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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