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추모하기 위해 마련된 서울시청 앞 덕수궁 임시 분향소에 경찰병력이 배치된 것과 관련, 민주당이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맹비난했다.
민주당 김유정 대변인은 23일 서면 논평을 통해 “경찰은 시청역 출입구 등을 봉쇄하면서 대한문 앞과 광화문 인근에 시민들이 스스로 마련한 분향소 참배를 저지했다”며 “경찰이 시민들의 경건한 추모의 발길을 막는다면 역사 앞에 죄인이 될 것”이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그는 또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겠다고 자발적으로 모인 시민들을 경찰이 물리력을 동원해 막았다”며 “전직 대통령을 추모하겠다는 시민들의 발길을 막는 행위가 대한민국 경찰의 몫인가”라고 비난했다.
김 대변인은 “청와대와 정부는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애도 성명을 발표했는데 경찰은 시민들의 추모 행렬을 저지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진 것”이라며 “경찰이 누구의 지시로, 왜 시민들의 자발적인 추모행렬을 막았는지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송두영 부대변인 역시 이날 서면 논평을 통해 “시민들의 숭고한 뜻을 거역하는 반인륜적 행위”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기 위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며 “떠나는 길에 국화꽃 한 송이로 애도하겠다는 시민들의 진심어린 마음이 모아진 것인데 경찰은 전경버스를 동원해 광화문 주변에서 자발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시민들의 분향을 저지했다”고 밝혔다.
송 부대변인은 “경찰은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길을 막아서는 안 된다”며 “국민들이 애도의 뜻을 표하고 명복을 빌 수 있도록 길을 열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민주당 김유정 대변인은 23일 서면 논평을 통해 “경찰은 시청역 출입구 등을 봉쇄하면서 대한문 앞과 광화문 인근에 시민들이 스스로 마련한 분향소 참배를 저지했다”며 “경찰이 시민들의 경건한 추모의 발길을 막는다면 역사 앞에 죄인이 될 것”이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그는 또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겠다고 자발적으로 모인 시민들을 경찰이 물리력을 동원해 막았다”며 “전직 대통령을 추모하겠다는 시민들의 발길을 막는 행위가 대한민국 경찰의 몫인가”라고 비난했다.
김 대변인은 “청와대와 정부는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애도 성명을 발표했는데 경찰은 시민들의 추모 행렬을 저지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진 것”이라며 “경찰이 누구의 지시로, 왜 시민들의 자발적인 추모행렬을 막았는지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송두영 부대변인 역시 이날 서면 논평을 통해 “시민들의 숭고한 뜻을 거역하는 반인륜적 행위”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기 위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며 “떠나는 길에 국화꽃 한 송이로 애도하겠다는 시민들의 진심어린 마음이 모아진 것인데 경찰은 전경버스를 동원해 광화문 주변에서 자발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시민들의 분향을 저지했다”고 밝혔다.
송 부대변인은 “경찰은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길을 막아서는 안 된다”며 “국민들이 애도의 뜻을 표하고 명복을 빌 수 있도록 길을 열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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