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는 사랑을 싣고’ 김범룡 “혼내지 않으셨다”...이춘자 선생님 미행하다 발각된 사연은 뭐길래?

    대중문화 / 서문영 / 2019-05-13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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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는 사랑을 싣고’ 김범룡이 단팥빵에 얽힌 사연을 밝혀 이목을 모으고 있다.

    최근 방송된 KBS 1TV 예능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미행한 자신을 따뜻하게 감싸주던 선생님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는 김범룡의 모습이 안방을 찾아갔다.

    김범룡은 어린 마음에 이춘자 선생님의 퇴근길에 미행을 했다고 고백했다. 선생님은 이런 김범룡을 발견했지만 그를 혼내는 대신 근처에 있는 빵집으로 데리고 갔다고. 그리고는 동생들 먹으라며 빵을 사주셨다고 한다.

    40년 전 그날처럼 버스정류장 인근의 빵집에 들른 김범룡은 단팥빵을 골랐다. 선생님과 그 일이 있었던 이후 평생 단팥빵만 먹어왔다는 것. 김용만은 “보통 빵 안 사주고 집에 가라고 하거든요”라고 설명했고 김범룡은 “원래 같으면 야단을 맞아야 하는데 빵집에 데려오신 거에요”라고 전했다.

    또 본인이 빵을 먹는 동안 선생님이 가족에 대해 물어봤다고. 김범룡은 “그때 선생님 말이 아직도 기억난다. 내가 가난한 게 아니라 부모님이 가난한 거라고 하셨다”라며 돈 때문에 힘든 어린 마음을 응원해 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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