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갑부' 연 매출 5억 정육점 갑부의 사연은?...소 전문 대리인→육회 판매 '눈길'

    대중문화 / 서문영 / 2019-05-13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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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민갑부' 소 전문 대리인을 거치며 정육점을 운영하는 양성준 씨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 방송된 채널A 교양프로그램 '서민갑부'에서는 트렌디한 정육점을 운영하면서 연 매출 5억 원을 올리고 있는 양성준 씨의 이야기가 안방을 찾아갔다.

    동네 정육점이 대형 마트로 흡수되며 쇠락하고 있는 요즘, 성준 씨는 동네 정육점도 트렌드와 함께 변해야 살아남을 수 있음을 주장했다.

    먼저 성준 씨는 매주 목요일 직접 고기를 손봤다. 성준 씨는 전문 대리인을 통해 산지에서 직접 골라온 고기의 등급을 매겼다. 소 전문 대리인을 통해 현지 농장 소만 받아 판매하는 방식으로 소 구매 과정을 단축시킨 것.

    그는 당일 도축한 소고기를 육회로 만들어 판매했다. 주말 대비 평일에 손님이 적은 정육점 특성을 파악해 일주일 내내 손님을 끌 수 있게 만든 특별 전략이었다. 이와 관련 성준 씨는 "대리인이 소를 워낙 잘 보니까 믿을 수 있다. 내가 같이 거래하고 싶어서 세 번 연락했었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성준 씨의 손님 관리법 또한 특별했다. 그는 "손님이 오기를 기다렸다가 판매를 하면 오래 걸린다"며 단골들 전화번호를 따로 모아둬 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정성을 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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