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뉴타운 개발 이권 챙기려 '조폭 카르텔' 형성
뉴타운 등 재개발 지역에서 '지분 쪼개기' 등을 통해 이권에 개입하고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검거된 3개 조직폭력배 일당은 타 지역 조폭 등 외부세력을 견제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 광역수사대는 1일 서울 노원구 상계동 재개발 구역 내 이권에 개입할 목적으로 '지분 쪼개기'를 시도하고 조합원들에게 폭력을 행사한 신상계파 행동대원 A씨(28) 등 상계파, 상계동파, 신상계파 등 3개 조직의 조직원 71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등 3개 조직은 지난해 7월~8월께 수원에 근거지를 둔 조직들이 상계동 뉴타운 재개발 이권 개입을 노리고 상계동 재개발 지역 등을 드나들자 이들을 견제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21일 노원구 하계동 웨딩홀 프라자 상계파 모 행동대장의 결혼식장에서 상계동 뉴타운 재개발 이권 개입을 목적으로 공식적으로 조직간 결속을 결의한 후 범죄단체 구성원으로 활동해왔다.
이들은 이날 서로 연대해 상계동 뉴타운 재개발 이권에 개입하기로 합의하고 파 별로 구역을 나눠 관리하는 등 역할분담을 했다.
상계동파와 상계파는 90년대 초, 신상계파는 2001년 8월에 노원구 상계동 일대를 근거지로 삼아 결성된 후 각종 이권 등에 개입해 왔다.
가장 먼저 조직된 상계동파는 지난 1990년 5월 초순 두목 K씨 등 20명으로 결성됐다. 상계파는 서울 노원구 상계지역 출신 선후배들을 중심으로 아파트 섀시 설치 등 각종 이권에 개입해 활동해왔다.
비슷한 시기인 지난 1990년 6월 두목 H씨 등 34명으로 결성된 상계파는 선배에게 반항한 조직원에 대해 신체 일부를 흉기로 절단토록 하는 등 무자비하게 조직원 관리를 해왔다.
신상계파는 비교적 최근인 지난 2001년 8월 초순 가평군 대성리 소재 '국민관광단지' 유원지에서 두목 L씨의 주도로 24명이 결성했다.
이들 조직은 애초 재개발 사업의 일부인 철거용역 등을 맡아 주민들을 대상으로 폭력을 행사해왔다.
신상계파 K씨 등 20명은 건물 소유자를 쫓아내기 위해 1일 1인 15만원의 동원비를 받고 지난 2007년 9월 경기 안성시 소재 모 식당 출입문 앞을 굴삭기로 구덩이 파거나 컨테이너 박스를 설치해 출입을 통제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 조직은 여타 다른 조직과 달리 서로 간에 세력 다툼 등이 없었다"며 "상계동 출신 학교, 지역 선후배 사이라 자신들끼리 대치하거나 다툰 경우는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2000년대 후반 들어 재개발 구역 내 대지를 공동 등기하는 신종 '지분 쪼개기' 수법으로 합법을 가장해 조합운영권을 빼앗는 식으로 활동해왔다.
신상계파 조직원 27명은 지난 2월24일 서울 성동구 옥수동 소재 제13구역 내 대지 30㎡(약 9평)을 27명 명의로 공동등기해 지분을 쪼갠 후 아파트 분양권 86억4000만원 상당을 요구하고 조합이사인 Y씨등 10명에게 전치 4주의 상해를 가하는 등 폭력을 행사하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한편 경찰은 서울 소재 재개발 지역에서 '지분 쪼개기' 등 신종수법으로 이권에 개입해 온 조직폭력배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뉴타운 등 재개발 지역에서 '지분 쪼개기' 등을 통해 이권에 개입하고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검거된 3개 조직폭력배 일당은 타 지역 조폭 등 외부세력을 견제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 광역수사대는 1일 서울 노원구 상계동 재개발 구역 내 이권에 개입할 목적으로 '지분 쪼개기'를 시도하고 조합원들에게 폭력을 행사한 신상계파 행동대원 A씨(28) 등 상계파, 상계동파, 신상계파 등 3개 조직의 조직원 71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등 3개 조직은 지난해 7월~8월께 수원에 근거지를 둔 조직들이 상계동 뉴타운 재개발 이권 개입을 노리고 상계동 재개발 지역 등을 드나들자 이들을 견제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21일 노원구 하계동 웨딩홀 프라자 상계파 모 행동대장의 결혼식장에서 상계동 뉴타운 재개발 이권 개입을 목적으로 공식적으로 조직간 결속을 결의한 후 범죄단체 구성원으로 활동해왔다.
이들은 이날 서로 연대해 상계동 뉴타운 재개발 이권에 개입하기로 합의하고 파 별로 구역을 나눠 관리하는 등 역할분담을 했다.
상계동파와 상계파는 90년대 초, 신상계파는 2001년 8월에 노원구 상계동 일대를 근거지로 삼아 결성된 후 각종 이권 등에 개입해 왔다.
가장 먼저 조직된 상계동파는 지난 1990년 5월 초순 두목 K씨 등 20명으로 결성됐다. 상계파는 서울 노원구 상계지역 출신 선후배들을 중심으로 아파트 섀시 설치 등 각종 이권에 개입해 활동해왔다.
비슷한 시기인 지난 1990년 6월 두목 H씨 등 34명으로 결성된 상계파는 선배에게 반항한 조직원에 대해 신체 일부를 흉기로 절단토록 하는 등 무자비하게 조직원 관리를 해왔다.
신상계파는 비교적 최근인 지난 2001년 8월 초순 가평군 대성리 소재 '국민관광단지' 유원지에서 두목 L씨의 주도로 24명이 결성했다.
이들 조직은 애초 재개발 사업의 일부인 철거용역 등을 맡아 주민들을 대상으로 폭력을 행사해왔다.
신상계파 K씨 등 20명은 건물 소유자를 쫓아내기 위해 1일 1인 15만원의 동원비를 받고 지난 2007년 9월 경기 안성시 소재 모 식당 출입문 앞을 굴삭기로 구덩이 파거나 컨테이너 박스를 설치해 출입을 통제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 조직은 여타 다른 조직과 달리 서로 간에 세력 다툼 등이 없었다"며 "상계동 출신 학교, 지역 선후배 사이라 자신들끼리 대치하거나 다툰 경우는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2000년대 후반 들어 재개발 구역 내 대지를 공동 등기하는 신종 '지분 쪼개기' 수법으로 합법을 가장해 조합운영권을 빼앗는 식으로 활동해왔다.
신상계파 조직원 27명은 지난 2월24일 서울 성동구 옥수동 소재 제13구역 내 대지 30㎡(약 9평)을 27명 명의로 공동등기해 지분을 쪼갠 후 아파트 분양권 86억4000만원 상당을 요구하고 조합이사인 Y씨등 10명에게 전치 4주의 상해를 가하는 등 폭력을 행사하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한편 경찰은 서울 소재 재개발 지역에서 '지분 쪼개기' 등 신종수법으로 이권에 개입해 온 조직폭력배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