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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송된 TV조선 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에는 가수 김종환과 딸 리아킴 가족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김종환은 "20~30대는 일하고 노래하던 기억 뿐이 없다. 버려진 오토바이를 탔다. 기타를 묶어서 노래하러 다녔다.함께 무명 시절을 보낸 동료들은 인간 승리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그는 항상 집을 떠나 일을 했다고. 아내는 "그때 엄청 울었다. 딸 리아킴도 말하지만, 애들하고 저를 보려고 새벽에 잠 안자고 와서 보고갔다. 왔다가 가면 배웅하면서 장례식 차 나가는 것처럼 딸들하고 울면서 서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때 흘린 눈물을 많이 흘렸다. 그때는 어려우니까 비만 가릴 수 있는 방 하나만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지금은 하루가 감사하다"고 말했다.
딸 리아킴은 "아빠가 항상 저희를 보려고 집에 들리셨다. 라면 한 박스라도 사주고 새벽이면 일을 나가셨다. 방학이면 바위에 고기도 구워주셨다. 외로워 본 적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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