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구장 야구열기 ‘앗 뜨거!’

    스포츠 / 차재호 / 2009-08-10 13:4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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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중 100만 돌파… 최다관중 기록 깰듯
    올해 사직야구장을 찾은 관중이 2년 연속 100만을 기록해 올 시즌 8개 구단 가운데 첫 100만 명을 돌파했다.

    주말인 8일과 9일 사직구장에서는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막 티켓인 4위 자리를 놓고 롯데와 삼성이 피할 수 없는 외나무다리 승부를 펼쳤다.

    빅게임이 열리면서 이틀 연속 2만8500석의 스탠드를 팬들이 가득 메우면서 8일 홈 경기 관중 누계 101만 2859명을 기록해 올 시즌 첫 홈 경기 100만 명 시대를 열었다.

    이어 9일에도 입장권이 동이 났으며, 올해 홈 52경기 중 마산에서 열린 세 차례 경기를 포함해 총 15차례 매진 사례를 이루면서 총 관중은 104만1359명으로 경기당 평균 관중도 2만26명에 달했다.

    롯데는 앞으로 14차례의 홈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역대 프로야구 한 시즌 최대 홈 관중 기록을 세웠던 지난해 137만9735명도 충분히 깰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롯데의 2년 연속 100만 관중 돌파는 프로야구 역대 세 번째로 롯데가 지난 1992년 8개 구단 중 가장 먼저 달성했고 LG가 1993년부터 3년 연속 100만 관중을 넘겨 이 부문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단일 시즌에서 총 100만 관중 돌파는 롯데가 5차례를 기록하면서 8개 구단 중 단연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사직구장의 열기로 롯데는 지난해 사직구장 내 설치된 자이언츠샵을 통해 29억 원의 상품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매출액이 이미 25억 원에 달해 목표였던 40억 원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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