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탁구의 진수를 보여준 김경아(32. 대한항공)-박미영(28. 삼성생명) 조가 코리아오픈 정상에 올랐다.
김경아-박미영 조는 23일 오후 올림픽공원 제1체육관에서 열린 2009 대한항공배 코리아오픈 탁구대회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홍콩의 지앙 후안준-티 야나 조를 4-1(7-11 13-11 11-6 11-3 11-5)로 제압했다.
지난해 대전에서 열린 경기에서 4개 종목 모두 중국에 타이틀을 내줬던 한국은 2007년 대회 이 후 2년 만에 우승자를 배출해냈다. 8년 만에 코리아오픈 여자복식 우승이라는 성과도 함께 일궈냈다.
베이징올림픽 당시 한국이 단체전 동메달을 거머쥐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두 선수는 홈 팬들 앞에서 세계 정상권 전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수비 전형의 두 선수는 커트가 조금씩 테이블을 벗어나며 어렵게 경기를 끌고 갔다.
이번 대회 첫 번째 실세트를 기록한 김-박 조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특유의 끈질긴 수비를 필두로 한 김-박 조는 빠른 공격 전환으로 조금씩 분위기를 가져왔다.
8-10으로 끌려가던 김-박 조는 상대의 연속 범실로 듀스를 만들었다. 이 후 한 점씩 주고 받은 김-박 조는 지앙 후안준의 범실을 유도해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김-박 조는 내리 세 세트를 따내며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수비는 물론 공격에서도 상대를 압도했고 엣지도 나오는 등 운도 따라줬다. 모처럼 국제대회 관람 기회를 잡은 팬들은 신기에 가까운 이들의 수비에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좀처럼 공격이 성공되지 않자 힘이 들어가기 시작한 지앙 후안준-티 야나 조는 범실을 남발한 끝에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김경아-박미영 조는 23일 오후 올림픽공원 제1체육관에서 열린 2009 대한항공배 코리아오픈 탁구대회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홍콩의 지앙 후안준-티 야나 조를 4-1(7-11 13-11 11-6 11-3 11-5)로 제압했다.
지난해 대전에서 열린 경기에서 4개 종목 모두 중국에 타이틀을 내줬던 한국은 2007년 대회 이 후 2년 만에 우승자를 배출해냈다. 8년 만에 코리아오픈 여자복식 우승이라는 성과도 함께 일궈냈다.
베이징올림픽 당시 한국이 단체전 동메달을 거머쥐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두 선수는 홈 팬들 앞에서 세계 정상권 전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수비 전형의 두 선수는 커트가 조금씩 테이블을 벗어나며 어렵게 경기를 끌고 갔다.
이번 대회 첫 번째 실세트를 기록한 김-박 조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특유의 끈질긴 수비를 필두로 한 김-박 조는 빠른 공격 전환으로 조금씩 분위기를 가져왔다.
8-10으로 끌려가던 김-박 조는 상대의 연속 범실로 듀스를 만들었다. 이 후 한 점씩 주고 받은 김-박 조는 지앙 후안준의 범실을 유도해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김-박 조는 내리 세 세트를 따내며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수비는 물론 공격에서도 상대를 압도했고 엣지도 나오는 등 운도 따라줬다. 모처럼 국제대회 관람 기회를 잡은 팬들은 신기에 가까운 이들의 수비에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좀처럼 공격이 성공되지 않자 힘이 들어가기 시작한 지앙 후안준-티 야나 조는 범실을 남발한 끝에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