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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JYJ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는 박유천의 모습이 삭제되고 김준수, 김재중의 사진만 남아 있다. 프로필 사진란에도 재중(JAEJOONG)과 준수(JUNSU), 두 사람의 이름만 쓰여있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와 지난 4월 24일 전속계약이 해지된 박유천의 사진을 삭제한 것으로 보인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당시 "박유천의 결백 주장을 믿고 수사 상황을 지켜보던 중 국과수 검사 결과가 양성 반응으로 나왔다는 소식을 접했다. 박유천을 믿고 결과를 기다렸지만 참담한 심경"이라면서 "당사는 더 이상은 박유천과 신뢰관계를 회복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전속계약 해지 사실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페이스북 공식 계정에는 아직 사진 등 박유천과 관련된 게시물은 남아있는 상황이며 공식 사이트를 비롯해 웨이보 등의 메인 사진 역시 교체되지 않았다.
박유천은 올해 2∼3월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하고 이 가운데 일부를 7차례에 걸쳐 서울 용산구 한남동 오피스텔 등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유천은 마약 투약 의혹이 불거지자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마약 반응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온 데 이어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로 수감되자 결국 지난달 29일 그동안 유지하던 결백 주장을 접고 혐의를 인정했다. 검찰에 이달 중 박유천을 재판에 넘겨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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