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발표된 국세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1인당 연간 주류 소비량은 소주 74병, 맥주 109병 가량이다.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 손에 꼽히는 주류 소비국임을 감안하더라도 이는 적지 않은 양이다. 술을 한 두잔 마셨을 때 쌓인 스트레스가 풀리고 꽉 막혔던 가슴속이 시원해짐을 느낄 것이다.
마치 앓던 이를 뽑아내거나 병원 치료라도 받은 것처럼 말이다. 정신적 스트레스를 잠시나마 해소해준다는 믿음이 우리가 술이란 녀석을 비난만 할 수 없는 결정적인 이유인 듯 하다.
허나 술의 양이 도를 넘었을 때 우리는 술을 공공의 적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음주 후 핸들을 잡고, 평소 양과 같이 순하던 사람이 미친개마냥 날뛰고, 남을 헐뜯고, 치고 박고.... 일일이 그 폐단을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문제를 야기한다.
필자 또한 번화한 지역의 지구대에 근무를 하다보니 밤새 술과 몸살을 한다. ‘술이 사람을 먹기도 한다’는 우스개 소리도 있지만, 정말 술에 자신을 지배당해 이성을 상실한 상태에서 갖가지 범법 행위를 일으키는 사람을 볼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
더군다나 오래지않아 술에 깨서는 자신이 행한 일에 얼마나 괴로워하고 부끄러워 하는지... 그렇다면 술에 취해서 한 행동은 용서해야 하는가? “술에 취한 사람 같은데 적당히 그냥 봐주시죠?!” 라고 얘기하는 시민들을 더러 접하게 된다.
술에 취해 행패하는 사람 또한 남이 아닌 내 가족, 내 친구라고 생각한다면 충분히 이해되는 말이지만 우리 경찰관 또한 제복을 입었다 뿐 똑같은 사람이기에 훼손된 명예와 상처받은 마음을 몰라주는 것 같아 속이 상하기도 한다.
허나 기왕에 국민의 공복이 되기로 작정하고 입은 제복이니만큼 필자가 느낀 서운함과 앞서 언급한 술로 인한 많은 폐단과 문제점을 차제하고라도 우리 하나만 기억하자. 술은 마시되 취하지 말 것이며 더러 취하되 우리가 인간임을 잊지는 말자!!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 손에 꼽히는 주류 소비국임을 감안하더라도 이는 적지 않은 양이다. 술을 한 두잔 마셨을 때 쌓인 스트레스가 풀리고 꽉 막혔던 가슴속이 시원해짐을 느낄 것이다.
마치 앓던 이를 뽑아내거나 병원 치료라도 받은 것처럼 말이다. 정신적 스트레스를 잠시나마 해소해준다는 믿음이 우리가 술이란 녀석을 비난만 할 수 없는 결정적인 이유인 듯 하다.
허나 술의 양이 도를 넘었을 때 우리는 술을 공공의 적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음주 후 핸들을 잡고, 평소 양과 같이 순하던 사람이 미친개마냥 날뛰고, 남을 헐뜯고, 치고 박고.... 일일이 그 폐단을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문제를 야기한다.
필자 또한 번화한 지역의 지구대에 근무를 하다보니 밤새 술과 몸살을 한다. ‘술이 사람을 먹기도 한다’는 우스개 소리도 있지만, 정말 술에 자신을 지배당해 이성을 상실한 상태에서 갖가지 범법 행위를 일으키는 사람을 볼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
더군다나 오래지않아 술에 깨서는 자신이 행한 일에 얼마나 괴로워하고 부끄러워 하는지... 그렇다면 술에 취해서 한 행동은 용서해야 하는가? “술에 취한 사람 같은데 적당히 그냥 봐주시죠?!” 라고 얘기하는 시민들을 더러 접하게 된다.
술에 취해 행패하는 사람 또한 남이 아닌 내 가족, 내 친구라고 생각한다면 충분히 이해되는 말이지만 우리 경찰관 또한 제복을 입었다 뿐 똑같은 사람이기에 훼손된 명예와 상처받은 마음을 몰라주는 것 같아 속이 상하기도 한다.
허나 기왕에 국민의 공복이 되기로 작정하고 입은 제복이니만큼 필자가 느낀 서운함과 앞서 언급한 술로 인한 많은 폐단과 문제점을 차제하고라도 우리 하나만 기억하자. 술은 마시되 취하지 말 것이며 더러 취하되 우리가 인간임을 잊지는 말자!!
※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