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망사고 이제는 막을 수 있다

    기고 / 변종철 / 2009-09-01 16: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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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삼산경찰서 경비교통과 교통안전계 순경 이지향
    전국의 수많은 경찰관들이 교통사망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불철주야 예방근무에 매진 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전국 곳곳에서 교통사고로 인해 귀한 목숨을 잃는 불행한 일이 끊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급속한 경제성장을 통해 자동차 보유는 크게 늘었지만 여전히 운전자와 보행자들의 안전의식은 미흡하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일 것이다.

    이 때문에 자동차 만대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2.9명으로 이는 OECD 국가 가운데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다는 통계도 나오고 있고, 작년 2008년도 교통사고 통계에서는 전국에서 총 83만여건의 교통사고로 인하여 약 5870여명이 사망을 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고 한다.

    필자가 교통안전계에 발령을 받고 이런 사고를 예방하기위해 순찰을 실시하다 보면 도로를 좀더 빨리 가기 위해 차량의 속도를 내고, 차가 다니지 않는다고 큰 대로를 가로질러 길을 건너는 행위를 쉽사리 목격할 수 있다.

    이런 행동을 하는 운전자와 보행자들에게 단속과 주의를 하기위해 계도를 실시하면 오히려 화를 내며 바빠서 그런 것이고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는데 괜히 시비를 건다면서 따지는 시민들을 종종 접하기도 한다.

    또한 자신은 절대 그런 일이 생기지 않는다면서 걱정을 하지 말라고 하는 등 단속과 계도를 하는 경찰관들에게 너스레를 떠는 시민들도 있다.

    하지만 이런 교통사고로 인해 누구든지 귀한 목숨을 잃을 수가 있으니, 작은 주위를 통해 귀하고 귀한 생명을 지켜야 할 것이다.

    자신의 생명을 소중히 생각한다면 운전자분들은 처음면허를 취득 할 때의 마음가짐으로 교통법규를 꼭꼭 준수하고 항상 예방운전을 하며 내 가족을 다칠게 할 수 있다는 생각을 잊지 말 것이며, 보행자분들은 무단횡단과 더불어 ‘자동차가 피해가겠지‘ 라는 안일한 생각을 떨쳐버려야 할 것이다.

    순간의 방심과 실수, 무사 안일한 생각들로 발생하는 교통사망사고로 인해 자신의 부모, 친지, 친구. 자식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는 행동을 이제는 멈춰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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