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 '국화축제' 취소

    기고 / 김유진 / 2009-09-09 18:4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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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플루탓…온실재배 국화 도시축전서 전시
    다음달 인천시 서구 수도권매립지에서 열릴 예정이던 '2009 국화축제'가 신종인플루엔자 A(H1N1) 확산 여파로 취소됐다.

    8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에 따르면 정부가 최근 신종 플루 확산을 예방키 위해 ‘전시·축제 자제’ 방침을 정함에 따라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

    매립지공사는 수도권 최대 국화축제인 이번 행사를 다음달 9~18일 서구 백석동 수도권매립지내 86만㎡ 규모의 야생화 단지에서 개최해 모두 3만2000점 이상의 국화를 전시할 계획이었다.

    매립지공사는 행사가 취소됨에 따라 야생화 단지에 식재된 국화는 그대로 나두고 온실에서 재배하던 국화는 인천도시축전에 전시하는 방안 등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매립지공사 관계자는 "관람객들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행사 취소 결정을 내렸다"면서 "내년 행사를 위해 더욱 세심하게 준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찬식 기자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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