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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에는 배우 전원주가 출연해 그의 인생을 공개했다.
이날 전원주는 두 번째 남편에 대해 “돈 쓰기 좋아하고, 놀기 좋아했다. 우리 어머니가 사준 땅도 다 팔았더라”라며 “나는 방송에 미쳐있을 때라 몰랐다”라고 말했다.
전원주와 절친한 배우 선우용여는 “남편이라는 건 아내와 자식에게 잘하는 것이지 않나. 이 언니는 거꾸로였다. 속상했다”고 설명했다.
전원주는 남편의 불륜 상대를 아주 늦게 알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파주에 여자가 셋이 있다고 하더라. 뒷조사를 했어야 하는데, 나는 그냥 믿었다”라며 “어느 날 저희 엄마가 남편 멱살을 잡았다. 나는 당시에 몰랐기에 ‘내가 사랑하는 사람한테 왜 그래?’ 하면서 엄마를 말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장례식장에서 ‘전원주 남편의 세컨드래’라고 속닥이는 걸 보고 불륜 상대를 알았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전원주는 사별한 남편을 그리워했다. 남편이 묻힌 곳을 찾아 “잘 있었어요? 조금 더 살죠”라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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