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있으면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의 대이동이 시작된다. 올해 추석연휴 기간은 3일 밖에 안돼 귀성길 교통체증이 더 심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가 보편화되지 않고 대중교통수단을 주로 이용하던 시절에는 수많은 귀성객들의 이동으로 인해 귀성 전쟁이란 말까지 나올 정도로 고향가는 길은 피곤하고 힘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고속도로의 발달과 실시간 교통정보의 보급으로 인해 과거와 달리 고향 가는데 걸리는 시간이 많이 단축돼 마냥 짜증스럽고 멀게만 느껴지니 않을 것이다. 가족단위 귀성객들 중 대부분이 승용차를 이용, 고향을 찾아나서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자동차 2천만대 시대가 열리면서 최근 몇 년간 명절 때마다 고향가는 길에서 졸음운전, 휴대전화 사용, 과속 중앙선 침범 등 한순간의 법규위반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일으켜 즐거워야 할 명절에 오히려 다른 가족의 행복을 파괴하고 스스로 큰 불행을 겪는 귀성객들이 있다.

특히 고속도로 갓길 통행 등 다른 귀성객들에게 피해를 주면서까지 조금 먼저 가려는 이기적인 생각을 버려야 할것이다. 출발 전 먼저 차량의 이상유무를 점검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한 상태에서 안전운전을 해야 할 것이다.

특히 안전띠는 꼭 착용해야 한다.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사고없는 추석명절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