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정부에서 청년 실업 대책으로 임시 취업한 행정인턴입니다. 주변에서 현재 하는 일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을 때면 무척 곤란합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이제 어엿한 사회인으로 거듭나야 할 때지만 아직 변변한 명함 한 장 없고 부모님께 용돈을 드리는 호사는 꿈꿀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집에도 눈치가 보이고 사람들 앞에 나서기도 조금 망설여집니다.
제가 근무하는 곳은 인천지방경찰청입니다. 사실 경찰청 건물에 처음 들어섰을 때 기존 경찰에 대한 이미지 때문에 많이 긴장됐습니다. 제가 기존에 생각하던 경찰의 이미지란 학창시절 막대기를 들고 다니는 학생과 주임선생님과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항상 감시하고 벌을 주는 존재. 그래서 무언가 잘못한 것은 없지만 스스로 위축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현장에서 이분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기존 제가 갖고 있던 경찰에 대한 생각은 많이 바뀌었습니다.
먼저 웃으면서 인사를 건네주시고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근심거리나 고민은 없는지, 고민이 있다면 인생 선배로서 인생 상담을 자처해 주시는 마음 따뜻한 분들이었습니다. 그리고 경찰청에서 행정인턴으로 함께 생활하면서 달라진 것은 또 있었습니다.
경찰에 대한 생각만 달라진 것이 아니라, 사회인으로서 가져야 하는 자세와 책임감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자신의 업무를 대할 때 진지하고 최선을 다하는 자세와 일에 대한 원칙과 신념을 갖고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갖고 있는 모습은, 직접 몸으로 실천해 나를 가르쳐주는 사회 선배의 모습이었습니다.
또한 거대 조직의 행정업무를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할 수 있고 업무의 처리 방식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의 이 경험을 통해 저 스스로도 사회인으로서의 자세를 배울 수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험난한 사회생활을 할때 큰 자산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바람이 불지 않아 바람개비가 돌지 않으면 앞으로 달려나가면 된다." 데일 카네기의 말입니다. 갑작스런 경기 침체와 이에 따라 발생한 극심한 취업난을 해소하기 위해 만들어진 행정인턴 제도 이 때문에 이 제도에 아직 미흡한 점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계약 기간이 올해 만료되기에 그동안 취업이 되지 않으면 다시 실업자로 돌아가야 하는 점 또 업무에 여러 가지 제약받는 점이 많아 능력을 십분 발휘할 수 없는 환경 등이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그러나 현재의 부정적인 상황에 한탄만 하며 있을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지난 8개월여 동안 자기 발전에 노력하였고 또 남은 4개월 동안 더 정진해 제 가치를 높여서 떳떳한 사회인으로 거듭나겠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질 때 의미를 갖는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덧붙여 국가와 사회에서도 행정 인턴 및 청년 실업에 더 많은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이해와 노력이 있다면 지금의 어려운 상황을 헤쳐 나갈 수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저 역시 부단히 노력해 이 사회에 꼭 필요한 사회인이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이제 어엿한 사회인으로 거듭나야 할 때지만 아직 변변한 명함 한 장 없고 부모님께 용돈을 드리는 호사는 꿈꿀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집에도 눈치가 보이고 사람들 앞에 나서기도 조금 망설여집니다.
제가 근무하는 곳은 인천지방경찰청입니다. 사실 경찰청 건물에 처음 들어섰을 때 기존 경찰에 대한 이미지 때문에 많이 긴장됐습니다. 제가 기존에 생각하던 경찰의 이미지란 학창시절 막대기를 들고 다니는 학생과 주임선생님과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항상 감시하고 벌을 주는 존재. 그래서 무언가 잘못한 것은 없지만 스스로 위축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현장에서 이분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기존 제가 갖고 있던 경찰에 대한 생각은 많이 바뀌었습니다.
먼저 웃으면서 인사를 건네주시고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근심거리나 고민은 없는지, 고민이 있다면 인생 선배로서 인생 상담을 자처해 주시는 마음 따뜻한 분들이었습니다. 그리고 경찰청에서 행정인턴으로 함께 생활하면서 달라진 것은 또 있었습니다.
경찰에 대한 생각만 달라진 것이 아니라, 사회인으로서 가져야 하는 자세와 책임감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자신의 업무를 대할 때 진지하고 최선을 다하는 자세와 일에 대한 원칙과 신념을 갖고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갖고 있는 모습은, 직접 몸으로 실천해 나를 가르쳐주는 사회 선배의 모습이었습니다.
또한 거대 조직의 행정업무를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할 수 있고 업무의 처리 방식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의 이 경험을 통해 저 스스로도 사회인으로서의 자세를 배울 수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험난한 사회생활을 할때 큰 자산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바람이 불지 않아 바람개비가 돌지 않으면 앞으로 달려나가면 된다." 데일 카네기의 말입니다. 갑작스런 경기 침체와 이에 따라 발생한 극심한 취업난을 해소하기 위해 만들어진 행정인턴 제도 이 때문에 이 제도에 아직 미흡한 점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계약 기간이 올해 만료되기에 그동안 취업이 되지 않으면 다시 실업자로 돌아가야 하는 점 또 업무에 여러 가지 제약받는 점이 많아 능력을 십분 발휘할 수 없는 환경 등이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그러나 현재의 부정적인 상황에 한탄만 하며 있을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지난 8개월여 동안 자기 발전에 노력하였고 또 남은 4개월 동안 더 정진해 제 가치를 높여서 떳떳한 사회인으로 거듭나겠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질 때 의미를 갖는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덧붙여 국가와 사회에서도 행정 인턴 및 청년 실업에 더 많은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이해와 노력이 있다면 지금의 어려운 상황을 헤쳐 나갈 수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저 역시 부단히 노력해 이 사회에 꼭 필요한 사회인이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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