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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제출 자료만 3백 페이지가 넘을 정도로 공을 들였지만 결국 신병 확보는 실패했다.
새로운 혐의를 찾아 영장을 다시 신청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경찰은 불구속 상태로 승리를 검찰에 넘겨야 할 처지에 몰렸다. 승리의 영장이 기각된 지 하루 뒤엔 유착 의혹 수사도 흐지부지 상태로 마무리됐다.
검경 수사권 조정을 앞둔 상황에서 경찰의 수사력에 물음표가 잇따랐다. 검찰은 사건을 넘겨받는 대로 경찰 수사내용을 하나하나 뜯어보겠단 입장이다
대검찰청은 이미 지난달부터 버닝썬 사건을 맡게 될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에 연구관을 파견해 자료 검토에 주력하고 있다
경찰에 1차 수사종결권을 주는 내용의 수사권 조정안을 두고 검경 갈등이 빚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검찰이 버썬과 관련해 새로운 의혹이나 기존 수사의 허점을 찾아낸다면 경찰에 상당한 타격을 줄 것이라고 YTN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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