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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연등과 피리부는 소년의 3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연등은 나얼 '기억의 빈자리', 피리부는 소년은 'SKY 캐슬'의 OST로 유명한 하진의 '위 올 라이(We all lie)'를 선곡해 불렀다.
판정단 윤상은 "두 분 다 오늘은 심하게 잘하신다"며 "연등은 떨리기도 할 텐데 이 무대를 기다렸다는 듯이 최고의 역량을 발휘했다. 이 정도 실력의 가수가 많은 것도 아니다. 가왕이 긴장하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피리부는 소년에 대해서는 "무대를 이렇게 휘저을 수 있는 건가. 나이도 젊은 것 같은데 전혀 긴장한 기색도 없다"고 극찬했다.
결과는 56대 43으로 피리부는 소년이 승리했고, 연등의 정체가 공개됐다. 연등은 MBC '듀엣가요제' 우승자인 가수 최효인이었다.
최효인은 "섭외를 받고 깜짝 놀라서 눈물이 났다"며 "소속사 사정으로 계약 해지하고 작년에 아르바이트 하면서 1집을 발매했다"고 했다.
이어 "현실에 부딪히는 순간이 오더라"라며 "'음악을 관둬야 하나' 고민하던 때 섭외 연락을 주셔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최효인은 "음악은 운명인 것 같고, 힘든 시간이 와도 포기하지 않고 오래가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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