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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가수 박일준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양부모 손에서 컸다는 박일준은 "하도 속을 썩이니까 어느 날 양부모께서 친엄마 사진을 보여주면서 네 친엄마를 찾아가라고 하시더라. 그리고 너는 한국인이 아니라고, 혼혈이라고 하시더라"고 회상했다.
그는 "정신차리라고 한 이야기인데 반항심이 더 생겼다. 왜 나는 부모님이 왜 안 찾아오지 싶었다"면서 가수 활동 중 찾아온 친부와 재회했지만 반가움보다는 원망이 앞섰다고 털어놨다.
박일준은 "미국에서 결혼했으니 배다른 동생이 많았다. 환영 파티라고 하는데 가시방석이더라. 뛰쳐 나왔다. 일이 손에 안 잡혔다"고 고백했다.
박일준은 과거 알코올 중독으로 식도정맥파열 수술을 6번 받고 구사일생했다고 고백했다.
박일준의 아들은 "예전에 약국에서 파는 약을 술안주 삼으며 술을 마시더라. 그거 먹으면 술 안 취한다고 몸에 좋다고 같이 먹었다"고 폭로했다.
박일준은 "외로움이 끝까지 가더라. 외로움을 술로 달래다 보니 주변엔 전부 술친구였다. 도움 되는 사람한테는 안 가고, 술 먹고 재미있는 친구들만 만났다"라며 후회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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