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의 두 얼굴

    기자칼럼 / 유만옥 기자 / 2009-11-02 18:5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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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만옥(광명·군포 주재)
    경기도 군포시가 시민의 알 권리를 상당히 은폐한 듯한 느낌이 들어 현실을 망각한 것 아니냐는 의혹과 함께 구태의연한 자세가 지금도 공무원 세계에 자리잡고 있다는 사실이 매우 유감스럽기 짝이 없다.

    요즘 인터넷이 우리 사회에 모든 생활에 파고 들어 많은 사람들이 각종 정보를 인터넷으로 접하고 있다. 그래서 각 지자체가 인터넷을 이용해 홍보를 하고 있다.

    이로 인해 각 지자체에서 시정 홍보를 뉴스 매체를 통해 보도된 것을 인터넷 홈페이지에 스크랩을 해 놓고 있어 대다수의 시민들이 홈페이지에서 정보를 접하고 있다.

    그러나 군포시가 뉴스매체를 통해 보도된 시정 뉴스 스크랩을 하면서 홍보성 뉴스만을 선별해 스크랩하고 있어 대다수의 시민들의 알권리를 속이려는 것으로 보여 뜻있는 시민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이같은 행동은 엄연한 시민을 우롱하는 것으로 시정 뉴스난을 만들어 놓았으면 반드시 좋은 기사 건 시정을 꼬집는 기사 건 군포시에 관한 뉴스는 타 시, 군처럼 모두 스크랩을 해 시민에게 알려야 마땅한 행동이다며 시민들로부터 눈총을 받고 있다.

    특히 요즘은 지자체가 모든 시정을 은폐하지 않고 개방화 하고 있는 실정인데도 이를 무시한 채 지자체에서 필요한 기사만을 스크랩하는 것은 시민들을 우롱하는 것으로 보여 진다.

    지자체 가운데 인구가 비슷한 광명시의 경우 시 홈페이지에 보도난을 만들어 공보실 직원 2-3명이 매일 광명시에 관한 모든 기사를 찾아 스크랩을 해 놓고 있어 대다수의 시민들이 홈페이지를 이용해 시정 소식을 접하고 있다.

    물론 광명시의 스크랩은 좋은 기사던 꼬집는 기사던 관계 없이 모두 스크랩해 개방된 시정을 운영해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시정홍보 기사만을 스크랩하고 꼽집는 기사를 외면 한다면 눈가리고 아옹하는 식의 속임수 행정을 펼치는 것과 무엇이 다르다는 것인가.

    이제 숨기고 은폐하는 시대는 지났다. 개방화 시대를 맞아 공무원도 변화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게 일고 있다. 이에 따라 군포시 행정도 시대에 걸맞는 행정을 펼쳐 잘못 된 것은 반성하고 시정해야 되며 무엇 때문에 보도가 됐는지를 심사 분석해 시정 조치하는 것이 바람직한 일이다.

    바로 이것이 시민행정을 펼치는 작은 일로 하루빨리 시정 조치해 줄 것을 당부하며 얄팍한 직원의 편의에 편중돼서는 절대 안된다는 시민의 따가운 눈총을 보아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꼴뚜기가 어물전 망신을 시켜서야 되겠는가. 보잘 것 없는 말단 직원이 일이 많다는 핑계로 많은 사람들을 불편하게 한다면 이것이야 말로 시장을 욕되게 하는 불미스러운 일이며 일손이 적으면 충원해서라도 하루 빨리 시정 조치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

    그래서 상생의 시정을 펼칠 때 시가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 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따라서 군포시는 두 얼굴을 벗어나 다양한 매체시대에 걸맞도록 군포시에 관한 보도는 모두 시민이 볼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해야 마땅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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