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민씨 호칭 논란' 설리, 국립국어원 "윗사람에게는 쓰기 어려운 말" 들여다보니

    대중문화 / 서문영 / 2019-05-24 03: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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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리가 배우 이성민의 호칭과 관련된 논란에 오른 가운데, '국립국어원' 질문에 대한 답변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국립국어원 온라인 상담창에는 '씨' 호칭 쓰임새에 대한 문의글이 많이 올라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국립국어원은 "'씨'는 그 사람을 높이거나 대접하여 부르는 말이지만 윗사람에게는 쓰기 어려운 말"이라고 답변했다. 또 "손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씨'를 붙여 부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했다.

    국어원은 "표준 언어 예절에 따르면 직함이 따로 없는 선배나, 나이가 많은 동료라고 해서 'OO씨'라고 부르는 것은 어렵다"며 "이 경우에 '선배, 선배님' 등으로 부르는 게 알맞다"고 설명했다.

    한편 설리는 지난 5월 22일 인스타그램에 "지난날 성민씨랑"이라는 글과 함께 영화 '리얼'에서 호흡을 맞춘 이성민과 찍은 사진을 올려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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