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의회(의장 김상현)가 지난 16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제175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17일 구의회에 따르면 이번 정례회는 16일부터 내달 17일까지 32일간의 일정으로 운영되며, ▲2009년도 행정사무감사와 ▲집행부로부터 제출된 2010년도 세입?세출 예산안에 대한 심의 등을 실시하게 된다.

아울러 이번 회기 중에는 ▲강서구 화곡동 뉴타운 지구지정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을 비롯해 ▲장기기증 장려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공공시설내의 매점 및 자동판매기 등의 설치 계약에 관한 조례안 ▲강서구와 일본 홋카이도 오타루시간 자매결연 협정체결 동의안 ▲방화재정비촉진지구 변경지정 및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결정에 대한 의견 청취의 건 등을 다루게 된다.

한편 16일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및 화곡동뉴타운 지구지정을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각각 9명의 의원을 선임했다.

김상현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정례회 기간 중에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안 심사가 예정돼 있는 만큼 구의회에서는 집행부가 추진한 각종 사업들이 주민과 지역발전을 위해 얼마나 성과 있게 추진됐는지를 세심하게 살펴보고, 선심성 예산이나 낭비적 요소가 없는지 꼼꼼하게 살펴볼 것”이라며, 집행부의 적극적이고 성의 있는 협조를 당부했다.

변종철 기자 say@siminilbo.co.kr

사진설명=16일 열린 제175회 강서구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