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의회(의장 김상현)는 행정·재무위원회를 비롯한 각 상임위원회가 26일부터 집행부로부터 제출받은 내년도 세입·세출 예산안(3737억3200만원)에 대한 심사에 들어갔다.

26일 구의회에 따르면 구의회 회의실에서 각 상임위원회별로 진행되는 이번 심사는 의존재원인 서울시의 조정교부금이 대폭 감소되고,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비용 부담 등 내년도 구 재정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전년대비 1.65% 감소된 3737억3200만원(일반회계 3554억3400만원, 특별회계 182억9800만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을 심사할 예정이다.

상임위원회 예산심사는 내달 2일까지 진행되며, 내달 3일부터 16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7일 제2차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확정하게 된다.

변종철 기자 say@siminilbo.co.kr

사진설명=강서구의회 행정·재무위원회가 26일 회의를 개최해 내년도 예산안을 심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