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정분양가 임대주택 눈길

    부동산 / 차재호 / 2009-11-30 20:4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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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접지구 ‘사랑으로 부영’ 1080가구 선착순 분양중
    (주)부영이 남양주 진접지구에 파격적인 분양방식을 도입하여 수도권 동북부 지역 부동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민간업체 중 임대주택건설실적 최대를 자랑하는 (주)부영은 남양주 진접택지개발지구 8블럭 일원에 1080가구를 3.3㎡당 670만원대로 5년후 확정분양가 방식으로 분양한다.

    일반적으로 임대아파트의 분양가격은 임대의무 기간 경과 후 분양전환시점에서 감정평가액에 따라 산출되는데, 금번 부영의 확정분양가 공급은 계약당시 현재 주변 시세 보다 저렴한 3.3㎡당 670만원대의 가격으로 계약하고, 5년 후 분양전환 시 지금의 가격 그대로 분양함으로써 5년간의 시세 차익을 소비자들에게 돌려주는 것이다.

    이 같은 파격적인 분양조건은 회사의 이익보다 소비자들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임대주택의 취지와 목적과도 의미를 같이할 뿐만 아니라 저렴하고 질 좋은 주택을 공급함으로써 무주택자들이 안정적으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또한 부영은 입주자들에게 LCD TV, 양문형냉장고, 드럼세탁기, 비데 등 전자제품을 무료로 제공해 줄 계획이다.

    3.3㎡당 670만원대로 진접택지 개발지구 내에서 분양가격이 가장 낮은 남양주 진접 ‘사랑으로 부영’은 지하 1층 지상 15층 총 22개동 규모에 115~116㎡ 1080가구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선착순 계약중이다.

    진접지구는 남양주시 진접읍 장현ㆍ연평ㆍ금곡리 일대에 205만900㎡ 규모로 조성되는 대규모 택지지구다.

    진접지구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자연친화형 신도시라는 것이다. 주변이 철마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지구 서쪽으로는 한강 지류인 왕숙천이 흐르고 있다.

    또한 교통, 생활, 교육 등 인프라가 두루 갖춰진 단지로 사패산터널 구간을 통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전 구간이 완전히 개통돼 동서로 이동이 수월하고 향후 퇴계원~진원을 잇는 47번 국도도 8차선으로 확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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