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분양주택 7개월 연속 감소

    부동산 / 차재호 / 2009-12-03 20: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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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12만가구로 한달새 5900가구 ↓… 악성은 5개월만에 증가반전
    전국 미분양주택이 7개월 연속 감소했다. 그러나 준공 후에도 팔리지 않는 이른바 ‘악성 미분양’은 5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3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10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주택 수는 12만437가구로 전월의 12만6424가구보다 5987가구 감소했다.

    이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3월 16만5641가구보다 4만5000가구 가량 감소한 것이다.

    전국 미분양주택은 ▲4월 16만3856가구 ▲5월 15만1938가구 ▲6월 14만5585가구 ▲7월 14만186가구 ▲8월 13만3779가구 ▲9월 12만6424가구 등으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9848가구로 9월말 2만962가구 대비 1114가구 줄었다. 서울은 1778가구로 전월(1887가구)대비 109가구 감소했으며 경기는 1만6638가구로 전월(1만7534가구) 대비 896가구 줄었다. 1432가구를 기록한 인천도 전월 1541가구에 비해 109가구 감소했다.

    지방은 울산과 제주을 제외한 전지역에서 감소세를 나타내며 전월 10만5462가구에 비해 4873가구 줄어든 10만589가구를 기록했다.

    한편 9월말까지 4개월 연속 감소했던 준공 후 미분양은 수도권 2690가구, 지방 4만5829가구 등 총 4만8519가구로 전월(4만7649가구) 대비 870가구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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