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주공과 잠실주공5단지가 상승하면서 강남 재건축 시장이 10월 총부채상환비율(DTI)추가 규제 이후 오랜만에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이들 아파트가 수도권 주택시장을 선도하는 주요 재건축 아파트라는 점에서 바닥을 찍은 것이 아니냐는 전망도 조심스레 나온다.
그러나 개포주공과 잠실주공5단지는 개별적 호재로 급매물이 거래되면서 가격이 상승한 만큼 이같은 오름세가 서울 및 수도권 전역으로 뻗어나갈 것인지는 아직 미지수라는 평가다.
11월 이후 연속 6주간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하고 있는 경기권에서는 이번주 상승한 지역이 한 곳도 없었다. 경기침체와 더불어 지역적으로 대단위 입주까지 예정돼 거래가 실종되고 약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11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가 12월 둘째주 서울 및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서울과 인천은 0%로 변동이 없었으며 신도시와 경기는 각각 -0.08%, -0.03%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재건축은 서울이 0.04% 상승해 11주 만에 오름세로 돌아선 반면 경기는 0.03% 하락해 침체를 이어갔다. 주요 재건축 지역을 살펴보면 강남구가 0.37% 올라 송파구(-0.18%)의 약세를 만회했고 서초와 강동은 각각 0.03%, 0%를 기록했다.
서울의 아파트값 변동률을 살펴보면 구로가 0.08%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이어 성동(0.06%), 강남(0.06%), 서초(0.04%) 순으로 올랐다. 반면 강서(-0.07%), 도봉(-0.09%), 송파(-0.12%)는 하락했다.
성동구는 성수동2가 일대 삼표레미콘 부지 개발 기대심리에 소폭 상승했다. 매수 문의는 간간이 있지만 위축된 시장 분위기에 거래 성사까지는 다소 어려운 분위기다. 하왕십리동 한신무학 95㎡형이 2억8000만~3억9000만 원으로 전주 대비 1000만 원 상승했다.
강남구는 개포주공 재건축 아파트의 약진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개포지구의 용적률 상향 기대감으로 급매물이 거래되면서 호가가 지난주에 이어 올랐기 때문이다. 개포동 주공2단지 52㎡ 매매가는 7억8000만~8억5000만 원으로 지난주에 비해 1000만 원 올랐다.
서초구는 일반아파트중 노후단지의 경우 재건축 기대감으로 소폭 상승했다. 잠원동 한신21차(신반포) 148㎡는 12억~12억5000만 원으로 지난주에 비해 1000만 원 상승했다.
송파구는 잠실주공5단지만 상승한 채 나머지 재건축, 일반 아파트 가격은 약세다. 특히 대형아파트 일수록 거래가 없고 가격 하락폭이 큰 편이다. 방이동 올림픽선수촌 168㎡는 14억~18억 원으로 한 주 사이 2500만 원 하락했다.
경기는 서울보다 침체가 더욱 깊은 모습이다. 전 지역이 보합 내지는 하락세다. 과천 -0.03%, 군포 -0.09%, 의정부 -0.12%, 광주 -0.13%, 의왕 -0.17%, 파주 -0.24%로 나타났으며 신도시인 분당과 산본도 각각 -0.12%, -0.30%로 하락했다.
경기남부에서는 신규입주물량이 집중되어 있는 곳 일수록 가격 하락이 두드러졌다. 의왕은 내손동, 오전동을 비롯해 인근지역인 광명 등의 대단지 입주 물량에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커졌고 군포 역시 같은 영향을 받았다. 지난달 말 입주를 시작한 총 2540가구 대규모인 의왕시 내손동 포일자이 82㎡형은 매매가가 3억3000만~3억8000만 원으로 500만 원 내렸다.
경기북부에서는 의정부와 파주가 입주 영향을 받았다. 의정부는 인근지역인 양주 고읍지구 입주와 맞물리면서 수요자들이 기존 주택을 내놓고 있어 약세를 나타냈다. 녹양동 힐스테이트 99㎡형 매매가는 2억9000만~3억 원으로 1000만 원 하락했다.
그러나 개포주공과 잠실주공5단지는 개별적 호재로 급매물이 거래되면서 가격이 상승한 만큼 이같은 오름세가 서울 및 수도권 전역으로 뻗어나갈 것인지는 아직 미지수라는 평가다.
11월 이후 연속 6주간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하고 있는 경기권에서는 이번주 상승한 지역이 한 곳도 없었다. 경기침체와 더불어 지역적으로 대단위 입주까지 예정돼 거래가 실종되고 약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11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가 12월 둘째주 서울 및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서울과 인천은 0%로 변동이 없었으며 신도시와 경기는 각각 -0.08%, -0.03%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재건축은 서울이 0.04% 상승해 11주 만에 오름세로 돌아선 반면 경기는 0.03% 하락해 침체를 이어갔다. 주요 재건축 지역을 살펴보면 강남구가 0.37% 올라 송파구(-0.18%)의 약세를 만회했고 서초와 강동은 각각 0.03%, 0%를 기록했다.
서울의 아파트값 변동률을 살펴보면 구로가 0.08%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이어 성동(0.06%), 강남(0.06%), 서초(0.04%) 순으로 올랐다. 반면 강서(-0.07%), 도봉(-0.09%), 송파(-0.12%)는 하락했다.
성동구는 성수동2가 일대 삼표레미콘 부지 개발 기대심리에 소폭 상승했다. 매수 문의는 간간이 있지만 위축된 시장 분위기에 거래 성사까지는 다소 어려운 분위기다. 하왕십리동 한신무학 95㎡형이 2억8000만~3억9000만 원으로 전주 대비 1000만 원 상승했다.
강남구는 개포주공 재건축 아파트의 약진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개포지구의 용적률 상향 기대감으로 급매물이 거래되면서 호가가 지난주에 이어 올랐기 때문이다. 개포동 주공2단지 52㎡ 매매가는 7억8000만~8억5000만 원으로 지난주에 비해 1000만 원 올랐다.
서초구는 일반아파트중 노후단지의 경우 재건축 기대감으로 소폭 상승했다. 잠원동 한신21차(신반포) 148㎡는 12억~12억5000만 원으로 지난주에 비해 1000만 원 상승했다.
송파구는 잠실주공5단지만 상승한 채 나머지 재건축, 일반 아파트 가격은 약세다. 특히 대형아파트 일수록 거래가 없고 가격 하락폭이 큰 편이다. 방이동 올림픽선수촌 168㎡는 14억~18억 원으로 한 주 사이 2500만 원 하락했다.
경기는 서울보다 침체가 더욱 깊은 모습이다. 전 지역이 보합 내지는 하락세다. 과천 -0.03%, 군포 -0.09%, 의정부 -0.12%, 광주 -0.13%, 의왕 -0.17%, 파주 -0.24%로 나타났으며 신도시인 분당과 산본도 각각 -0.12%, -0.30%로 하락했다.
경기남부에서는 신규입주물량이 집중되어 있는 곳 일수록 가격 하락이 두드러졌다. 의왕은 내손동, 오전동을 비롯해 인근지역인 광명 등의 대단지 입주 물량에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커졌고 군포 역시 같은 영향을 받았다. 지난달 말 입주를 시작한 총 2540가구 대규모인 의왕시 내손동 포일자이 82㎡형은 매매가가 3억3000만~3억8000만 원으로 500만 원 내렸다.
경기북부에서는 의정부와 파주가 입주 영향을 받았다. 의정부는 인근지역인 양주 고읍지구 입주와 맞물리면서 수요자들이 기존 주택을 내놓고 있어 약세를 나타냈다. 녹양동 힐스테이트 99㎡형 매매가는 2억9000만~3억 원으로 1000만 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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