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세 감면’ 숨은 알짜단지 건져볼까

    부동산 / 차재호 / 2009-12-22 18: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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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 송전 세광엔리치타워등 미분양 주목
    분양 홍수 속에서도 청약할 단지를 골라내기는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웬만한 인기단지는 청약가점 50~60점이 넘는 수요자의 몫으로 돌아가는데다 분양가 부담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청약가점이 낮거나 청약가점 물량에 아예 청약할 수 없는 유주택자라면 양도세 감면혜택 종료 전에 청약통장 없이 청약할 수 있는 미분양아파트나 4순위를 노려보는 것도 방법이다. 특히 올해는 분양물량 홍수로 인기요소를 갖추고도 미분양 된 단지가 많은 편이라 잘만 고르면 알짜 분양아파트를 선점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다음은 향후 양도세 100%를 감면 받는 비과밀억제권역내 3.3㎡당 1000만원 이하로 저럼한 분양아파트에 대한 소개다.

    세광종합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송전지구에 세광엔리치타워를 분양중이다. 98~151㎡의 아파트 782채 규모로 지어진다. 이 아파트는 동탄2신도시와 가깝고 주변에 제2경부고속도로등 개통이 예정돼있어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계약 후 전매가 가능하고 중도금 전액을 무이자로 융자해준다. 내년 5월 입주가 가능해 취등록세 감면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신안건설산업은 경기도 김포시 감정동에서 1074가구 ‘김포3차 신안실크밸리’를 분양 중이다. 실크밸리 아파트는 도심 주거단지에서 시골의 전원생활을 느낄 수 있도록 ‘슬로 시티’개념을 도입해 설계했다. 서울로 통하는 48번국도를 비롯, 일산대교 왕복8차선이 개통돼 일산 및 서울 진출입이 수월해졌다. 공급면적은 112~201㎡, 전용면적 84~153㎡로 구성됐다. 먼저 분양된 1,2차를 포함하면 3066세대의 매머드급 단지다. 입주는 2012년 3월 예정이다.

    신명종합건설은 영종하늘도시 A32블록에서 신명스카이뷰의 청약을 시작한다. 총 1002가구로 구성되며 공급면적은 79㎡ 단일형이다. 사업지 동북 측은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중심상업지역과 맞닿아 있다. 뿐만 아니라 주차장을 전면 지하화하고 전 세대 남향위주 배치로 일조권과 바다조망권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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