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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에이미가 “프로포폴 등을 함께 투약했다”며 제기한 논란은 종결됐지만, 휘성은 가수로서 막대한 피해를 받았다.
휘성은 지난 4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에이미는 제게 언론 매체를 통해 공식적으로 사과하겠다는 의사를 명확히 밝혔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휘성은 지난 4월 17일 에이미와 통화한 내용을 공개하며 “성급한 내용으로 사과문이 만들어져 논란이 될 것을 염려했다”고 대응이 늦어진 이유를 전했다.
그는 “에이미에게 SNS의 허위사실 게시물을 내려달라고 했고, 본인을 인터뷰했던 기자분께 사실을 전달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공개된 6분여의 통화내용에서 휘성은 "내가 진짜 형에게 '에이미 입막음 해 달라고 조폭 동원해 사주한 적 있냐?'며 '처벌받고 편해지고 싶다'고 (물어봤다). (형은) 결코 그런 일 없고 자기가 법정까지 나설 수 있다고 했다. 나 녹취 받았어"라고 말했다. 이에 에이미는 한숨만 내쉬었다.
휘성은 "나 어떻게 해야되니? 나 이제 어떻게 살아야해? 왜 그런거야?"라고 토로했고 에이미는 "오늘 네 얘기 다 들으니 내가 쓰레기 같이 느껴져"라고 미안한 기색을 드러냈다.
휘성은 "난 지금 수많은 사람들에게 이렇게 이미 돼버렸다. 네가 잘못했다고 해도 아무도 안 믿는다. 오늘 콘서트도 취소됐고 모든 계약들이 다 무너지게 됐다. 난 이제 무슨일 하고 살아야 하나. 노래라도 할 수 있겠나"라고 호소했다.
에이미는 "내가 그거 다시 돌려 놓겠다. 내가 잘못했다고, 나 용서해줘"라면서 "나는 네가 대단해 보였고 솔직히 자격지심 같은 것도 있었다"라고 사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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