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발굴단' 박호산 아들 박단우 군...알고보니 6살 영어 영재?

    대중문화 / 서문영 / 2019-06-01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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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박호산의 아들 영어 영재 박단우 군의 사연이 조명되고 있다.

    최근 방송된 SBS '영재발굴단'에서 6살 영어 영재 박단우 어린이가 전파를 탔다.

    이날 6살 박단우 군은 일상 생활 속 능숙한 영어로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제작진이 '영재발굴단' 출연을 요구하자 엄마는 다소 당황스럽다는 반응이었다. 아이 아빠가 얼굴이 알려진 사람이라는 이야기였다.

    설득끝에 단우의 엄마와 아빠가 카메라 앞에 섰는데 아빠는 배우 박호산이었다. 박호산의 세 아들 중 늦둥이로 태어난 단우는 가족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크고 있었다.

    영어가 쉽다는 단우의 일상을 보니 엄마와 영어로 이야기 하며 노는 일상이 드러났다. 엄마는 어떻게 영어를 잘하는 것일까? 그녀는 아이의 동화책을 읽어주며 함께 영어 공부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작가인 엄마가 영어 때문에 가로 막혔던 일 때문에 아이에게는 그런 경험을 주고 싶지 않아 시작하게 된 일이었다.

    박호산 씨는 아내의 영어에 대해 "약간 '저게 문법에 맞을까' 이런 생각을 할 때가 있다"고 말을 꺼냈고 아내는 "그런 생각을 버려야 한다. 언어는 그냥 소통을 위한 도구니까"라며 영어를 자신있게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아이의 영재 검사 결과 모든 부분에서 우수하다는 판정이 나왔다. 전문가는 "엄마의 교육 방식이 일관성이 있다. 그래서 아이가 스트레스 받지 않고 즐겁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엄마는 아이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다가 아이가 궁금해하면 바로 유튜브 검색으로 알아보고 공부를 시작했다. 화산이 궁금하면 다음날 함께 화산 실험을 할 정도였다. 엄마는 아이와 교감하며 함께 실험을 하고 자유롭게 영어를 구사했다.

    나서서 해주는 것이 아닌 아이가 주도적으로 할 수 있게 옆에서 도와주고 맞장구를 쳐주었다. 꽃이 피었다고 하면 꽃 이야기를 받아주고 함께 꽃 구경을 나가기도 했다. 단우가 꽃잎을 주워오자 엄마는 함께 꽃잎을 구경하고 그림을 그려넣으며 아이가 마음껏 상상력을 펼치도록 도와줬다.

    단우 엄마는 "아이가 자기 생각을 표현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까지가 내 역할"이라며 "세계를 탐험하듯이 알아가겠지 그런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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