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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우리가 잊고 지냈던 연애의 맛 시즌2’(이하 ‘연애의 맛2’)에서는 시즌 1부터 출연중인 배우 고주원 김보미 커플을 비롯해 새롭게 합류한 가수 장우혁 박수현, 배우 오창석 이채은, 이형철 신주리의 데이트가 그려졌다.
이날 장우혁과 박수현은 밤 10시에 늦게 만난 탓에 영화만 봤음에도 12시가 지난 시간이 됐다. 두 사람의 심야데이트에 패널들은 “1박2일을 보내네”라고 했다.
영화를 본 뒤 장우혁의 단골집에서 식사를 했다. 박수현은 기사를 본 후 이형철, 오창석이 나올 것이라 생각했다고 했다. 섭섭해 하는 장우혁에게 박수현은 “(저보다) 예쁘고 좋은 분 만날 줄 알았다”고 했고, 장우혁은 “지금 만나고 있지 않나”라고 돌직구를 던졌다.
박수현은 식사 후 “어디 갈까요?”라고 물었다. 시간은 4시였고, 박수현은 8시30분까지 출근을 해야 했다. 40대인 장우혁이 놀라며 “지금 4신데”라고 말하자 박수현은 “전 28살이라”라고 농담했다.
결국 두 사람은 새벽 5시 30분까지 한강 데이트를 했다. 한강 편의점 커피를 마시며 두 사람은 꿈에 대해 말했다. 박수현은 “평범하게 사는 게 꿈이다. 행복한 가정에서 평범하게. 평범한 게 제일 어렵다고 하더라”고 했다. 장우혁은 다음날 아침, 박수현을 회사 앞으로 데려다 줬다.
3일 후 제작진은 박수현과 만났다. 박수현은 “좋으신 분이었다. 하지만 연예인 느낌이 너무 강했다. 부담도 됐다”며 “아니라고 생각했을 때 정리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더 이상의 만남이 힘들 것 같다고 했다.
이후 제작진은 장우혁에게 박수현의 의사를 전달했다. 장우혁은 “최선을 다했는데”라며 아쉬워했다. 그렇게 두 사람의 첫 공개연애가 종료돼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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