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군인, 휴가 중 절도범 검거

    사건/사고 / 민장홍 기자 / 2010-02-03 13:4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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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역 전 휴가를 보내던 현역 군인이 절도범을 검거해 화제가 되고 있다.

    육군 맹호부대 전현석(23) 병장은 마지막 휴가중에 지난달 27일, 고향인 충남 금산군에서 남의집 앞에서 낯선사람으로 보이는 30대 2명이서 철재 파이프를 트럭에 실고 있는것을 보고 112경찰에 신고하고 전병장 부친과 함께 차량으로 도주로를 막고 출동한 경찰이 검거 했다는것이다.

    이같은 선행은 전 병장이 참고인으로 진술하기 위해 금산경찰서 봉황지구대에 가면서 중대장에게 전화로 보고하여 뒤늦게 부대에 알려지게 되었다.

    경찰관계자와 이웃 주민 전선호(54세)씨는 “전현석 병장이 절도범들을 발견한 뒤 냉철하게 생각하고 신속하게 판단한 덕분에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참으로 멋지고 늠름한 군인이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전 병장은 의무대에서 근무하며 응급환자 후송과 외래진료 버스 운행을 성실하게 수행하는 모범적인 병사였다.

    가평=고성철기자 ksc@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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