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에 실패하자 가족과 짜고 사망한 것처럼 꾸며 억대의 보험을 타낸 남매 등 4명이 검거됐다.
일산경찰서는 3일 중국병원에서 사망증명서를 위조, 허위 사망신고를 해 5억2000만 원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특경가법상사기)로 박모씨(49)와 박씨의 누나(51)를 구속하고 같은 혐의로 박씨의 부인과 보험설계사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사업에 실패한 뒤 지난 2003년 7월 국내로 들어와 미납돼 실효가 상실된 보험에 대해 미납금을 내고 이틀 뒤 중국으로 다시 출국했다.
이후 박씨는 부인과 누나, 보험설계사 등과 짜고 브로커를 통해 1200만 원을 들여 중국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처럼 꾸며 허위로 사망신고를 했고 가족들은 보험사로부터 사망보험금 5억2000만 원을 받았다.
그렇게 성공하는 듯 했던 이 보험사기는 박씨의 갑작스런 등장으로 전모가 밝혀졌다.
박씨는 중국에서 숨어 지내는 동안 보험금을 받은 누나와 부인이 돌보기로 했지만 모두 연락을 끊고 처음 2000만여 원을 보내준 것 외에 금전적인 도움을 받지 못하게 되자 6년여 동안 막노동을 하면서 지내왔다.
어려운 생활을 이어가던 박씨는 지난해 11월께 중국 칭다오 영사관을 찾아 '기억상실증에 걸렸다'며 자신의 신원을 확인해줄 것을 요청했다.
중국 영사관으로부터 박씨의 지문을 전해 받은 일산경찰서는 박씨의 신원과 가족들이 거액의 보험금을 타낸 사실을 확인하고 3개월에 걸친 수사 끝에 박씨의 자작극임을 밝혀냈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한 것으로 조작돼 한국으로도 돌아오지 못하고 가족들이 모두 연락을 끊어 금전적인 지원조차 받지 못하자 기억상실증 환자 행세를 하며 신원을 회복하려다 들통났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박씨의 친구 주모(42)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서는 한편 사망진단서를 위조해준 조선족 박모(45)씨 등 3명의 신원 파악에 나서는 등 공범 4명을 추적 중이다.
일산경찰서는 3일 중국병원에서 사망증명서를 위조, 허위 사망신고를 해 5억2000만 원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특경가법상사기)로 박모씨(49)와 박씨의 누나(51)를 구속하고 같은 혐의로 박씨의 부인과 보험설계사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사업에 실패한 뒤 지난 2003년 7월 국내로 들어와 미납돼 실효가 상실된 보험에 대해 미납금을 내고 이틀 뒤 중국으로 다시 출국했다.
이후 박씨는 부인과 누나, 보험설계사 등과 짜고 브로커를 통해 1200만 원을 들여 중국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처럼 꾸며 허위로 사망신고를 했고 가족들은 보험사로부터 사망보험금 5억2000만 원을 받았다.
그렇게 성공하는 듯 했던 이 보험사기는 박씨의 갑작스런 등장으로 전모가 밝혀졌다.
박씨는 중국에서 숨어 지내는 동안 보험금을 받은 누나와 부인이 돌보기로 했지만 모두 연락을 끊고 처음 2000만여 원을 보내준 것 외에 금전적인 도움을 받지 못하게 되자 6년여 동안 막노동을 하면서 지내왔다.
어려운 생활을 이어가던 박씨는 지난해 11월께 중국 칭다오 영사관을 찾아 '기억상실증에 걸렸다'며 자신의 신원을 확인해줄 것을 요청했다.
중국 영사관으로부터 박씨의 지문을 전해 받은 일산경찰서는 박씨의 신원과 가족들이 거액의 보험금을 타낸 사실을 확인하고 3개월에 걸친 수사 끝에 박씨의 자작극임을 밝혀냈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한 것으로 조작돼 한국으로도 돌아오지 못하고 가족들이 모두 연락을 끊어 금전적인 지원조차 받지 못하자 기억상실증 환자 행세를 하며 신원을 회복하려다 들통났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박씨의 친구 주모(42)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서는 한편 사망진단서를 위조해준 조선족 박모(45)씨 등 3명의 신원 파악에 나서는 등 공범 4명을 추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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