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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에서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의 구속 소식을 전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모았다.
이날 오후 수원지법 박정제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박유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상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박유천이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을 결정했다.
당초 박유천은 직접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결백을 호소할 만큼 당당한 태도를 취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이수정 범죄심리학 교수는 박유천의 기자회견 영상을 보며 "특이한 부분이 혀로 입에다 침을 묻히는 반응이 있다. 그런 것들은 특이한 반응이다. 해석하자면 입이 마를만한 어떤 스트레스가 많았다는 이야기다. 거짓말이라 그랬던 걸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언론에 여러 번 얼굴이 잡혔는데, 처음에는 당당하게 무고함을 호소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두 번째부터는 완전히 180도 달라졌다. 유죄의 심증이 굳어진 듯한 모습이다. 압박감을 느꼈을 것이고, 언론 카메라를 회피하는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또 이수정 교수는 "간이 검사를 할 수 있는 의료 기관에 미리 가서 한 번쯤 테스트를 해보고 체모에서 마약이 검출되지 않을 거라는 확신을 갖고 인터뷰를 한 게 아닌가 싶다"고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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