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협받는 소방관들의 건강, 그 해결책은

    기고 / 문찬식 기자 / 2010-02-17 09: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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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민(인천 강화소방서 구조대)
    요즘 우리나라 사람들의 평균수명이 얼마인지 아는 사람은 많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소방관들의 평균수명이 얼마인지 아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얼마 전 한 방송에서 소방관들의 평균수명이 58.8세라고 말한바 있다.

    이는 여러 가지 요인들이 소방관들의 수명을 단축시킨다고 하는데 폭발사고, 화상,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사람이 전쟁, 고문, 자연재해, 사고 등의 심각한 사건을 경험한 후 그 사건에 공포감을 느끼고 사건 후에도 계속적인 재 경험을 통해 고통을 느끼며 거기서 벗어나기 위해 에너지를 소비하게 되는 질환으로, 정상적인 사회 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된다.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 PTSD), 유해물질에 의한 신체내부 악영향 등 나열하기 쉽지 않을 정도로 많이 있다. 소방관들은 평소에 강인한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 체력단련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노력을 하고 건강관리에도 힘쓰고 있지만 화학적 유해물질로부터 큰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고 한다..

    화재진압의 근무상황에서 많은 생물학적인 또는 물리적인 위험요인뿐만 아니라 화학적인 유해물질에 폭로되고 있음이 여러 연구에 의해서 알려져 있으나 화재라고 하는 특수 작업환경을 개선하기 어려움으로 해서 소방관의 건강은 항상 위협받고 있다.

    본문에서는 소방관들이 화재로 인한 유해물질에의 폭로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일반인보다 더 건강하다는 생각에 그런 문제들에 대해 무관심하고 또 잘 알지 못하는 화학적 유해물질에 대한 해결책을 알아보고자 한다.

    첫째로 위험요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자체 저장 호흡장비(공기호흡기)SCBA(Self-Contained Breathing Apparatus)등과 같은 개인장비를 철저히 착용해야 한다.

    두 번째로 소방관들의 건강관리를 위해서는 유해물질에 폭로되고 있는 근로자와 같은 수준의 특수검진이 정기적으로 실시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며 진화담당 지역에 분포되고 있는 유해물질 취급 산업장과 그 유해물질의 종류, 허용농도, 급성증상, 응급처리 방법 등에 관한 정보를 각 소방서에 비치하고 있을 것이 요구된다.

    마지막으로 소방관들의 의학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즉 심혈관계 질환 및 폐질환과 소음성 난청 그리고 악성종양 등에 관한 위험인자를 감소시키기 위한 의학적 연구가 절실히 필요하다. 이처럼 여러 방면에 대한 해결방안이 있다.

    물론 그 해결방안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고 절실하다. 또 소방관들 스스로도 실제로 화재 진압에 의한 건강장애는 훨씬 심각한 수준이라는 것을 각성해야 하고 위의 해결책 이외에 또 다른 자신만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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