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굿' 다예, 강력 대응 시사..."말다툼은 맞지만, 폭력은 허위사실" 들여다보니

    대중문화 / 서문영 / 2019-06-03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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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리굿 멤버 다예가 학교 폭력 의혹 논란에 강경 대응을 시사하며 누리꾼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다예는 지난 5월 31일 베리굿 공식 트위터를 통해 "모든 악플과 기사를 봤다. 많은 생각을 해봤다. 사실인 부분은 빠르게 인정하고 아닌 부분은 바로잡을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녀는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A 씨를 폭행한 적이 없으며 성적 수치심이 느껴질 만한 발언 또한 하지 않았다. 사소한 말다툼이 있던 것과 이에 대한 사과를 받기 위해 집을 찾아간 부분은 인정한다. 하지만 모두 초등학교 시절 해결한 사건"이라고 덧붙였다.

    다예는 "A 씨의 주장대로라면 진작에 학교폭력 위원회가 열렸어야 한다. 10년 동안 분노를 참아왔다면 왜 먼저 나에게 사과를 요구하지 않았는지 의문이다. 그저 내가 활동하는 것에 피해받기를 원하는 행동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익명으로 본인의 개인정보를 숨기고 글을 쓰는 만큼 어떠한 사과와 질문도 할 수 없다. 사건의 진상규명을 통해 진심으로 사과를 받기 원한다면 언제든지 메시지를 보내 개인적으로 신상을 공개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개인적인 SNS 공간에 들어가 나뿐만 아니라 친구들의 신상을 공개하고 일방적인 기억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등의 행동은 또 다른 범죄라고 생각한다면서 "B씨를 명확하게 기억한다. 내 친구의 동생이 이 사람에게 심각한 왕따를 당했다. 폭력과 모욕적인 촬영을 당했으며 돈까지 요구당했다. 힘들어하는 동생을 위해 다른 친구들과 함께 글쓴이를 찾아가 보복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글쓴이에게 폭력을 행사한 자리에 난 없었으며 당시 신고가 접수돼 학교폭력 위원회가 열렸었다. 폭력에 참여한 친구들은 모두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마땅한 처벌과 징계를 받는 것으로 사건이 마무리됐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다예는 "지인과 가족들의 신상이 노출되며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받고 있다. 거짓된 글을 공론화시키는 것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며 앞으로 이런 사건으로 피해를 보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글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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