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안전지킴이집 적극 활용

    기고 / 문찬식 기자 / 2010-03-02 18:5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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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억기(인천중부서 경무계장)
    이제 곧 입학시즌과 더불어 신학기가 다가온다.

    초등학교 입학생을 둔 예비학부모는 물론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을 다니는 어린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TV등 방송매체를 통해 알게된 학교 주변에서 일어나는 도를 넘은 학교폭력 및 유괴, 성추행 등 각종 사건이 내 자녀에게도 일어 나지 않을까 하는 걱정과 염려가 적지 않을 것이다.

    경찰에서는 최근 맞벌이 부부들이 많아짐에 따라 아동들에 대한 보호 체계가 약화돼 아동들이 각종 범죄의 표적이 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함에 따라 대응책으로 유치원, 초등학교 주변에 위치한 문방구, 편의점 등 점포를 선정해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아동안전지킴이 집을 운영하고 집중 관리하고 있다.

    '아동안전지킴이집'에서는 지구대(파출소)와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낯선 사람이나 동물로부터 위협을 받거나 사고 또는 길을 잃는 등 위급상황에 처한 아동이 도움 요청시 아동을 안정시키고 임시 보호를 하며 112신고 등 경찰에 연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어린 자녀들이 등하굣길에서 도움이 필요한 경우가 생기면 가까운 아동안전지킴이 집을 찾아가 도움을 요청하면 관할지구대(파출소)의 인근 112순찰 근무자와 즉시 연락돼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미리 알려 주어야 한다.

    아동안전지킴이 집으로 선정된 문방구나 편의점 등 점포 앞에는 잘 보이는 곳에 아동안전지킴이 집을 표시하는 스텐드형 입간판 및 출입문 등에 아동안전지킴이집임을 알리는 로고가 부착돼 있다.

    가까운 지구대(파출소)에 문의해 아동안전지킴이 집 위치를 파악해 아이들과 함께 장소를 미리 알아두고 안전지킴이 집에 대해 설명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아동안전지킴이 집이 우리 아이들의 가장 든든한 보호막으로 자리잡기를 바라며,더 나아가 학교폭력 등 아동범죄예방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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